- 두레박 뉴스레터 구독하기 바로가기: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71968

방아골 뉴스레터

뉴스레터2024년 1월 두레박

관리자
2024-01-31
조회수 409
$%name%$님, 24년 1월 방아골복지관 뉴스레터를 전합니다
24.01.31
 수제비

 모양이 각기 다르고 울퉁불퉁해도
 다들 제 맛을 내는 맛난 수제비처럼
 우리는 한 그릇에 담겨있지만
 모양처럼 완벽한 이가 없고
 각자 제자리에서 진한 맛을
 진득하게 우려 갈 뿐이다
 세상 좋고 좋아 보이는 모든 것은
 완벽하지 않은 이들이 만든
 기이하고 귀한 작품들이다

살아가다보면 내가 갖고 있는 온기가
나 혼자서만 이뤄진 온도가 아님임을 느끼곤 합니다.
‘연대’란 한 덩어리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뜻합니다.
새해를 계기로 감사한 내안의 나,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행복과 행운을 빌어주며 따뜻한 한 그릇을 진득히 우려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방아골 일꾼 문은혜
[모집/행사] 방아골과 같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요!
-[쌍문동 담소재] 담소재 설 행사 안내 / 2/1 (목) 12:00~16:00 / 도봉로 127길 22-5 가람빌리지 1층 👉자세히 보기 

[방학1동 이야기]
[서로보듬이] 함께 힘을 내는 마을(feat. 방학약국, 미송식당)
지난 7월에 지역상점들을 방문한 것에 이어 연말에도 한 번 더 지역상점들을 방문했다.
이번엔 지역복지1팀 일꾼들이 함께 방문하여 더 많은 상점 주민들에게 인사할 수 있었다.
상점 주민분들께 필요한게 무엇이 있을지 이리고민, 저리고민하며 탁상용 전자시계, 펜 꽂이가 세트로 달린 선물과 일촌공동체에서 나오는 예쁜 천 달력(연달력), 그리고 월마다 넘겨보는 큰 종이달력을 가지고 방문하였다.
총 41곳의 상점 주민분들과 만남을 가졌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어려움은 없는지 등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복지관의 소식도 전달했다.
방학1동 거점공간인 다다름공작소를 운영하는 부분과 서로돌봄 공동체를 위해 방학서클을 운영하는 부분을 나누며, 필요한 물품이나 후원금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이날 방학약국에서는 방아골복지관의 활동을 지지하며 5만원을 후원해주셨다.

방학1동에 있는 미송식당에서는 더 많이 못해줘서 미안하다며 월 1만원 후원을 결정해주셨다. 앞으로도 계속 후원해주시겠다며 상황이 좋아지면 더 많이 해주시겠다고도 하셨다.

마을에 좋은 일들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좋다며, 응원해주셨다. 

미송식당에서는 어르신들께는 비용을 할인하며 운영하고 있다. (중략)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는 상점 주민들에게 마을의 소식들을 알리고, 마을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장도 열어드리고자 한다.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계속 참여해줄 서로보듬이 상점에 감사드리고
아직 참여하지 못한 상점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주시면 상점 주민들이 가능한 방법으로 마을 주민들을 돕고 연결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다.
함께 살아가는 마을을 함께 꿈꾸는 2024년을 기대해본다.

[방학 2동 이야기]
[품-ⓘ] 2023 품-ⓘ 활동 공유회
지역주민들과 한 해를 돌아보며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격려하는 품-ⓘ활동 공유회가 진행됐습니다지역주민들은 그간 해온 활동들이 공유회에 찾아오는 다양한 이웃들에게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게끔 사진, 글, 책 등을 활용하여 지나온 과정을 순서대로 이야기형 전시로 준비했습니다.  
전시회를 통해 '복지관이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는구나!' 알게 되었다는 방문 이웃들의 이야기로 준비 과정에 대한 의미와 뿌듯함이 더욱 느껴졌습니다.
중년남성모임 '청춘중년'에서의 요리 레시피(그간 요리해온 음식들을 레시피로 만들어 발간함)를 한참이나 보시곤 책을 탐내던 주민, 그 모습에 뿌듯하게 책을 건낸 청춘중년 회원 주민의 모습도 인상깊습니다. 
(중략)
내가 사랑하는 사회적 가족을 그리고, 그린 그림을 트리에 장식하는 참여형 전시회였습니다. 직계혈족이 아닌 내가 동네에서 만나는 이웃들, 일꾼, 반려견과 길고양이 등 다양한 생명들이 트리에 어우러졌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많이 그려준 탓에 트리 공간이 부족했습니다. 
(중략)
 공유회를 계기로 고마웠던 이웃을 떠올리고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쁩니다. 
이웃들의 소중한 품 나눔으로 악세사리 만들기, 이끼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전시가 진행되었습니다. 본 활동을 통해 새로운 주민들을 알게 되고 다양한 주민 모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12월에 태워진 또 하나의 불씨로 품-ⓘ에서 더 북적북적하고 재밌는 2024년을 더 멋지게 태워볼 예정입니다🔥.

[쌍문 2,4동 이야기]
[담소재] 서로의 성장을 나누는 담소재 한 해 살이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주민의 재능과 나눔이 오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담소재 나눔 주간과 한해 살이 연말 공유회를 운영하였습니다! 
담소재와 한 해 동안 함께 활동했던 주민의 재능 나눔으로 업사이클링 그림책, 주방세제, 마크라메 만들기 등 즐거운 원데이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새로운 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막걸리, 쌀요거트 만들기도 체험활동으로 열어보았어요. 
담소재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서로 배우고 관계 맺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내년도에 함께 하고싶은 활동으로 ‘천연화장품만들기’‘누룩 만들기’ 등 새로운 제안이 나오기도 했답니다.

연말 공유회는 청소년, 주민 모임의 연간 활동을 주민과 공유하는 시간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청소년 동아리의 한 해 활동에 대한 발표와 담소재 공간을 활용하여 활동하는 여성 양육자 모임, 어르신 기타 동아리의 공연 발표가 이어졌어요. 
또 한 해 동안 열심히 담소재와 함께해주신 주민에게 감사장을 나누며 '담소재가 있어서 참 좋다고 느낀 순간, 이웃과 함께 해보고 싶은 일'을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담소재 올 때마다 즐거움을 느낌, 늘 신난다!”
“따뜻하고 엄마 품 같은 친정 같은 곳! 영원히 있어주길!”
“담소재가 있어서 우울한 감정을 털어 놓을 수 있었다”
 
담소재가 주민에게 편안하고 즐거움이 있는 공간으로 느껴짐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담소재가 주민에게 ‘우리’ 담소재! 나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활동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2024년에도 담소재 많이 많이 놀러오세요!

[주민/마을 인터뷰] 방학1동 주민 윤온자님과 다다름공작소 그리고 방학서클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1. 방학 1동에 거주하고 다다름공작소에 자주 놀러오는 윤온자입니다.

Q2. 현재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떠한 것들을 함께 하고 계신가요?
A2. 지금 다다름공작소에서 하는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고, 
      방학서클 회원으로 공예, 켈리그라피, 동네걷기, 체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회원으로 모임을 처음 진행해보기로 하였습니다.

Q3. 다다름공작소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A3. 방학동에 2022년 6월에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한 달 동안은 멍하니 집에 앉아만 있다가 '그래도 내가 살 곳이니 동네를 둘러보자!'하고 나왔는데, 딱 마주친 곳이 '다다름공작소'였어요. 2022년 7월에 공작소를 보고 바로 선생님들에게 물어보고 종종 들리게 되고 그 인연으로 방학서클에 가입하게 되었지요.

Q4. 지금까지 방학서클에 참여하면서 어떤 것이 좋았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A4. 모든 것이 다 좋았고, 어느 것 하나 좋지 않았던 적은 없지만, 2023년 걷기모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회원들과 함께 걸을면서 정담을 나눌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많은 회원들과 사적으로도 만나는 사이가 되기도 했거든요또, 나누미 선생님들이 얼마나 준비를 열심히 해주시는지, 코스 마다 도봉구와 관련된 인물, 역사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걷게되니까 내가 살고 있는 마음을 좋아하게 되고, 식물의 유래나 거리의 유래를 들으니까 흥미도 생기고 너무 좋았지요.
아! 동네걷기랑 체조 모임 두 가지가 건강 관련된 모임이잖아요. 그래서 활기가 넘치고 몸이 건강해졌어요! 걸을수록 행복하고 체조하면 활기차게 되니까요. 지금은 하루에 5,000보 이상 걷게 되는 것 같아요!

Q5. 방학서클에서 새롭게 모임을 진행하시기로 했는데, 어떤 모임인지,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간단히 이야기 부탁드려요.
A5. 저는 동양화를 함께 해보고 싶어요. 붓으로 난이나 아름다운 꽃을 그리는 활동을 하고 싶네요. 제가 처음 접했을 때 성취감, 새로운 세계를 배우는 것에 너무 큰 기쁨이 있었거든요. 회원들과 함께 있을 때 즐겁기에 이 즐거움이 배가 되었으면 좋을 것 같아 준비하게 되었어요. 가르치는 것에 재주가 크지는 않지만, 함께 하는 것에 의미를 두면 좋지 않을까요?

Q6. 다다름공작소, 방학서클은 어떤 존재인가요?
A6. 이 질문은 하실 것 같아서 고민은 해보았는데, '은인'인 것 같아요처음 이사왔을때에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고 어려웠거든요. 다다름공작소에서의 모임과 방학서클에서의 모임들을 통해서 작은 보람부터 큰 보람들을 느끼게 되고 하루하루 의미가 있게 되면서 건강해지게 해준 공간이에요. '은인'이기에 이 곳에서 너무 좋은 나누미 선생님, 일꾼, 회원들 모두 만나게 되었고, 살아가는게 즐겁게 되었고 '아... 이사오기 잘했다.' 느꼈거든요.
앞으로도 즐겁게 잘 활동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후원/자원활동]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들을 소개합니다. (23. 12)
-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해 주신 후원자, 자원봉사자 분들 감사합니다!! (👉12월 후원, 자원활동 현황 보기)
* 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해당 월 마지막 날 전) 발행되어 이전 달 후원, 자원활동 현황을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달의 두레박은 어떠셨나요?
다음 달에 더 신명나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그리고, 주변 이웃들에게 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을 소개해주세요.


방아종합사회복지관
이메일: bangahgol@daum.net │서울시 도봉구 시루봉로17길 42  02)3491-0500

우리 마을 소식과 이웃들의 이야기가 담긴 뉴스레터: 그만받기 Unsubscribe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