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1. 방학 1동에 거주하고 다다름공작소에 자주 놀러오는 윤온자입니다.
Q2. 현재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떠한 것들을 함께 하고 계신가요? A2. 지금 다다름공작소에서 하는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고, 방학서클 회원으로 공예, 켈리그라피, 동네걷기, 체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회원으로 모임을 처음 진행해보기로 하였습니다.
Q3. 다다름공작소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A3. 방학동에 2022년 6월에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한 달 동안은 멍하니 집에 앉아만 있다가 '그래도 내가 살 곳이니 동네를 둘러보자!'하고 나왔는데, 딱 마주친 곳이 '다다름공작소'였어요. 2022년 7월에 공작소를 보고 바로 선생님들에게 물어보고 종종 들리게 되고 그 인연으로 방학서클에 가입하게 되었지요.
Q4. 지금까지 방학서클에 참여하면서 어떤 것이 좋았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A4. 모든 것이 다 좋았고, 어느 것 하나 좋지 않았던 적은 없지만, 2023년 걷기모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회원들과 함께 걸을면서 정담을 나눌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많은 회원들과 사적으로도 만나는 사이가 되기도 했거든요. 또, 나누미 선생님들이 얼마나 준비를 열심히 해주시는지, 코스 마다 도봉구와 관련된 인물, 역사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걷게되니까 내가 살고 있는 마음을 좋아하게 되고, 식물의 유래나 거리의 유래를 들으니까 흥미도 생기고 너무 좋았지요. 아! 동네걷기랑 체조 모임 두 가지가 건강 관련된 모임이잖아요. 그래서 활기가 넘치고 몸이 건강해졌어요! 걸을수록 행복하고 체조하면 활기차게 되니까요. 지금은 하루에 5,000보 이상 걷게 되는 것 같아요!
Q5. 방학서클에서 새롭게 모임을 진행하시기로 했는데, 어떤 모임인지,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간단히 이야기 부탁드려요. A5. 저는 동양화를 함께 해보고 싶어요. 붓으로 난이나 아름다운 꽃을 그리는 활동을 하고 싶네요. 제가 처음 접했을 때 성취감, 새로운 세계를 배우는 것에 너무 큰 기쁨이 있었거든요. 회원들과 함께 있을 때 즐겁기에 이 즐거움이 배가 되었으면 좋을 것 같아 준비하게 되었어요. 가르치는 것에 재주가 크지는 않지만, 함께 하는 것에 의미를 두면 좋지 않을까요?
Q6. 다다름공작소, 방학서클은 어떤 존재인가요? A6. 이 질문은 하실 것 같아서 고민은 해보았는데, '은인'인 것 같아요. 처음 이사왔을때에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고 어려웠거든요. 다다름공작소에서의 모임과 방학서클에서의 모임들을 통해서 작은 보람부터 큰 보람들을 느끼게 되고 하루하루 의미가 있게 되면서 건강해지게 해준 공간이에요. '은인'이기에 이 곳에서 너무 좋은 나누미 선생님, 일꾼, 회원들 모두 만나게 되었고, 살아가는게 즐겁게 되었고 '아... 이사오기 잘했다.' 느꼈거든요. 앞으로도 즐겁게 잘 활동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
다들 제 맛을 내는 맛난 수제비처럼
우리는 한 그릇에 담겨있지만
모양처럼 완벽한 이가 없고
각자 제자리에서 진한 맛을
진득하게 우려 갈 뿐이다
세상 좋고 좋아 보이는 모든 것은
완벽하지 않은 이들이 만든
기이하고 귀한 작품들이다
나 혼자서만 이뤄진 온도가 아님임을 느끼곤 합니다.
‘연대’란 한 덩어리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뜻합니다.
새해를 계기로 감사한 내안의 나,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행복과 행운을 빌어주며 따뜻한 한 그릇을 진득히 우려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방아골 일꾼 문은혜
이번엔 지역복지1팀 일꾼들이 함께 방문하여 더 많은 상점 주민들에게 인사할 수 있었다.
방학1동에 있는 미송식당에서는 더 많이 못해줘서 미안하다며 월 1만원 후원을 결정해주셨다. 앞으로도 계속 후원해주시겠다며 상황이 좋아지면 더 많이 해주시겠다고도 하셨다.
마을에 좋은 일들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좋다며, 응원해주셨다.
미송식당에서는 어르신들께는 비용을 할인하며 운영하고 있다. (중략)
(중략)
담소재와 한 해 동안 함께 활동했던 주민의 재능 나눔으로 업사이클링 그림책, 주방세제, 마크라메 만들기 등 즐거운 원데이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담소재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서로 배우고 관계 맺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내년도에 함께 하고싶은 활동으로 ‘천연화장품만들기’‘누룩 만들기’ 등 새로운 제안이 나오기도 했답니다.
또 한 해 동안 열심히 담소재와 함께해주신 주민에게 감사장을 나누며 '담소재가 있어서 참 좋다고 느낀 순간, 이웃과 함께 해보고 싶은 일'을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해당 월 마지막 날 전) 발행되어 이전 달 후원, 자원활동 현황을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이달의 두레박은 어떠셨나요?
다음 달에 더 신명나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그리고, 주변 이웃들에게 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을 소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