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골 뉴스레터

- 두레박 뉴스레터 구독하기 바로가기: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71968

뉴스레터[방아골복지관 뉴스레터-26년 06월] 움트는 변화, 안온함이 머무는 마을로

방아골복지관
2026-06-29
조회수 24

29091_2825827_1750405237288974114.jpg
**🌲🌳✉️🕊️🌳🌲**
6월 두레박
- 움트는 변화, 안온함이 머무는 마을로 -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뉴스레터 두레박입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방아골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6월호는 준비 과정이 조금 길어져 예정일보다 늦게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은 만큼 더욱 정성껏 담은 지역의 이야기와 주민들의 작은 변화를 전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읽어주세요.


장마가 시작되면 우산을 챙기는 것이 자연스러워집니다.
비를 맞지 않기 위해 미리 준비하듯
문득 마음도 비를 맞는 날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근 우울과 공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말을 해야 도움이 될지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게 된 것은
좋은 말보다 중요한 것은 예측 가능한 만남,
변함없이 곁에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복지관에서 만나는 많은 주민들의 이야기도 비슷합니다.
건강을 이야기하다가 외로움이 나오고,
생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다가 관계의 단절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결국
사람을 살피는 일은 문제 하나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의 일상을 함께 바라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요즘은 '잘 지내세요?'라는 말의 무게를 다시 생각합니다.
안부를 묻는 일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당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는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비가 자주 내리는 계절입니다.
우산을 챙기듯 가까운 사람에게 안부 한 번 건네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 짧은 인사가 누군가에게는
마음을 적시지 않는 작은 지붕이 되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는 글 : 방아골 일꾼 '미니미니☔'

🕊️복지사업 1팀 이야기
[방학마음건강살림_당사자연구모임] 1기 수료식 이야기
29091_3464442_1782656034519085169.jpg

지난 5월 28일, 당사자연구모임 「따로 또 함께」 1기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수료식은 단순히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지난 30회기 동안 함께 울고, 웃고, 고민하며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고, 서로의 성장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처음 이 모임에 참여하기 전에는 솔직히 걱정이 많았습니다.

‘내가 잘 이야기할 수 있을까’, ‘내 경험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평소 자신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솔직하게 꺼내는 일은 쉽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모임이 시작되고, 서로의 이야기를 존중하며 들어주는 분위기 속에서

조금씩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들은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편안하게 이야기했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판단하기보다 공감하며 들어주었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저 역시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 수 있었습니다..."

-당사자 곰순씨와 제이슨박의 이야기 일부-


당사자들의 회복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지만, 보이지 않는 마음의 뿌리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우리. '따로 또 함께'

이날의 수료식은 끝을 축하하는 자리가 아니라 앞으로도 서로를 기억하며 함께 걸어가자는 새로운 시작의 약속이었습니다.


🕊️복지사업 2팀 이야기
[방학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구네 울타리] 공동체 활동
29091_3464442_1782698046781467468.jpg

방학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구네 울타리 활동으로 주민과 함께 관계를 잇는

마을 활동을 진행하며, '기독교한국루터교회 도봉교회'에서 소중한 공간을 기꺼이

내어주신 덕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복지사각지대의 의미와 관련 활동의 필요성을 배우고,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

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제 사례를 함께 나누며 주민들이 지역

 사회에서 이웃을 살피고 필요한 정보를 연결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이해 했으며,

 통합돌봄 정책과 지역의 복지서비스 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관계기반 공동체 활동은 복지관 사업 소개와 함께 도봉구에서 이용가능한 복지정보를 안내하고, '산삼보다 좋은 방학1동 이웃수다'를 주제로 이웃과 함께하는

관계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방학1동 동지역사회보장협의회와 함께

주민들이 협력하며 에코백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함께 만드는 마을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지사업 3팀 이야기
[THE(+더)채움] 녹녹! 이웃분 안녕하신가요?
29091_3464442_1782656119575187739.png

양파절임을 만든 꽃사랑방 회원들은 '외로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회원) 외로움은 이상한 게 아닌 거 같아요. 외로움은 자연스러운 거 같아요. 우리가 이렇게 서로 모여 살피다보니 외로운 마음이 나만의 것이 아니구나 느껴요."


회원들은 외로움을 느끼는 이웃, 집 밖으로 나오기 어려운 이웃, 여러 이유로 사람들과의 만남을 망설이는 이웃들을 떠올리며 정성껏 양파절임을 포장했습니다.

국화님이 대표로 마음편지를 써주셨고, 편지는 양파절임과 함께 전달되었습니다.


목소리도 궁금하고 얼굴도 궁금한 주민분께 문자 한 통이 왔습니다.

'(양파절임을 전달받은 주민)매번 전화도 얼굴 비추기도 어려워해 미안한 마음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잊지 않고 매번 찾아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절임이 아주 아삭한 게 맛있습니다.'


짧은 문자지만, '누군가는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마음이 전해진 것 같습니다. 꽃사랑방의 양파절임은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당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안부였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문밖으로 한 걸음 내딛기 어려운 마음. 그 마음이 오늘은 편지 한 장으로, 내일은 양파절임 한 통으로 그리고 언젠가는 이웃과의 인사 한마디로 조금씩 차츰씩 녹아내리기를 바랍니다.


🕊️복지사업 4팀 이야기
기후위기에 당당하게, 마을에서 함께 배우다 2026년 생태시민마을학교 6월 이야기
29091_3464442_1782698966685031370.jpg

기후위기는 환경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삶과 지역사회의 문제입니다.

방아골복지관과 사회적협동조합 도전연구소는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시민마을학교 '기당당학교'를 통해 기후위기를 배우고, 함께 실천하는 생태시민을 키워갑니다.


수리문화, 쓰레기와 자원순환, 그림책으로 만나는 기후위기, 물의 공공성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주민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강의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주민의 삶과 지역의 변화를 연결하는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참여한 주민들은 "시간을 낸 만큼 아깝지 않은 좋은 시간이었다.", "그림책을 보면서 마음의 울림이 있었어요.", " 환경을 생각해서 내가 실천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


등 소감을 전하며, 배움을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앞으로도 생태시민마을학교는 남은 교육과 현장 탐방을 통해 주민들이 기후위기를 삶과 지역의 문제로 함께 이해하고,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할 예정입니다.


🕊️마을/주민 이야기
[찾아가는 일상살핌] 평생의 소원을, 오늘도 한 글자씩
29091_3464442_1782699571761931432.jpg

“(주민)영어를 배우는 게 평생의 소원이었어요.”


이 한마디를 수줍게 꺼내셨습니다. 어릴 적부터 마음 한편에 품고 있었지만, 살아가는 일이 먼저였고  하루하루를 버텨내다 보니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은 늘 뒤로 미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찾아가는 일상살핌을 통해 영어공부를 시작한 이후, OOO님의 하루에는

작은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길을 걷다 영어로 된 간판을 만나면 잠시 멈추고

한 글자씩 천천히 읽어보십니다.  배웠던 단어가 눈에 들어오면 아이처럼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하십니다. 영어를 배우는 기쁨보다도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OOO님의 작은 걸음은 계속됩니다. 그리고 

 그 걸음은 우리에게도 ‘배움에는 늦은 때가 없고, 꿈에는 나이가 없다’는 사실 

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길을 걷다 문득 예쁜 장미를 만났습니다.

영어를 배우며 길에서 만나는 간판 하나에도 반가움을 느끼신다는 주민이

떠올랐습니다. 작은 배움이 일상의 기쁨으로 이어지는 요즘처럼

앞으로도 새로운 즐거움이 계속 피어나길 응원합니다.


🕊️5월 방아골 실천기록
더 다양한 방아골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제목을 누르면 자세히 읽기가 가능합니다.


🕊️자원활동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을 소개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해 주신 
자원활동가 분들 감사합니다.
방아골 뉴스레터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발행되어
해당 월이 아닌 이전 달 자원활동 현황을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위 손가락을 클릭해주세요!-

 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달의 두레박은 어떠셨나요?

 다음 달에 더 신명나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bangahgol@daum.net
서울시 도봉구 시루봉로17길 42  / 02)3491-0500
- 지역밀착 방학1동 거점: 다다름공작소
- 지역밀착 쌍문2동 거점: 담소재
홈페이지 │ 품-ⓘ인스타 │ 유튜브│ 담소재 인스타 │카톡 채널
homepage2-snsC.pnginstagram-snsC.pngyoutube-snsC.pnginstagram-snsC.pngchannel-snsC.png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