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두레박🕊️ "더 다정하게 주민 곁에" |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뉴스레터 두레박입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방아골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
25년 한 해가 벌써 빠르게 흘렀습니다. 저는 방아골에서 일꾼으로, 집에서는 엄마로 역할을 하면서 마음 쓸 곳이 많았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특히, 새해에는 1인가구 중장년 사업 담당자로 오랜만에 1인가구 남성분들을 집중적으로 만난 한 해를 보내며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년 동안 이어졌던 모임에서 별 다른 말씀 없이 묵묵히 참여했다는 주민이 모임을 위해 용기내어 이야기 해주셨을 때 정말 좋은 제안, 필요한 제안이라고 느껴 바로 적용하기도 했던 일이 떠오릅니다. 한 편으로는 모임 구성원들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더 돈독하게 할까, 기존에 느꼈던 복지관에 대한 모임 구성원들의 생각을 어떻게 더 신뢰를 높일 수 있을지 주민들의 이야기/ 내,외부 전문가 등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도해보고, 잘 풀어냈던 것, 그럼에도 아쉬웠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2월 품아이 사업 공유회까지 흐르며 확실하게 느꼈던 것은 복지관이라는 공간을 통해 중장년들이 새롭게 역할을 찾고, 서로 환대와 마음을 나누며 기댈 수 있는 공간이라는 확신입니다.
더 좋은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공간에 갔을 때 주민을 맞이하는 이웃주민 또는 일꾼의 환대도 필요하겠고요. 환대 속에 천천히 그리고 다정하게 안내받는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웃과 무언가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는 것이고요. 또 이웃과 연결된 활동과 모임을 넘어 중장년이 지역사회 내에서 기여할 수 있는 세상과의 연결도 필요하겠습니다. 이런 생각들을 새해에는 다양한 기관의 활동과 이웃들과 씨줄, 날줄을 엮으며 해보고 싶습니다.
천천히 그리고 다정하게 호흡을 가다듬고 해보려합니다.
방아골복지관 뉴스레터 두레박을 읽는 분들도 곳곳에서 한 해를 살아내시려 충분히 애쓴 자신에게 다정하게! 또 함께 살아가는 주변 이웃들과 자연에 천천히 그리고 다정하게 마음을 건내는 연말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며 방아골에 있던 활동들을 천천히 살펴주시고, 방아골과 마을에 다정히 안부도 나눠주시면 더 없이 기쁘겠어요^^
여는 글 : 태양 |
🕊️복지사업 1팀 이야기 [방학마음건강살림] 2025년 다다름공작소 송년회 '감사 참 십구만!' |
지난 12월 19일 포근했던 겨울 날 방학 1동 거점공간 다다름공작소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진행하였습니다. 2025년 송년회는 '감사'를 주제로 '감사 참 십구만!'이라는 이름으로 따뜻하게 문을 열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회원 간의 만남, 주민 간의 반가운 인사로 공간은 시작 전부터 웃음과 이야기로 가득 찼습니다. 일꾼과 참여자를 넘어 모두가 반가운 마음으로 서로를 맞이하며 자연스럽게 대화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2025년 한 해를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감사했던 순간을 떠올리고 직접 글로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하고 올 수 있다는 공간이 있다는 것", "함께 모임을 할 수 있다는 것" 등 일상 속에서 힘이 되어 준 순간들을 글로 적고 나누니 공간의 온기가 조금은 더 훈훈해 질 수 있었습니다. 다소 쑥스럽지만 잠시 서로의 손을 맞잡고 한 해의 감사와 수고를 나누며 진심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다다름공작소와 방학마음건강살림의 2025년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각 모임을 한 줄로 풀어 소개해주는 시간, 회원 수칙과 더불어 2026년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나누는 총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항상 우리와 함께 하는 방학서클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들꽃보라 나누미 선생님이자 방학서클협동조합 부이사장님께서 조합의 활동과 지원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연결과 연대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2부에는 조별로 감사를 나누고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감사한 회원의 이름을 적으며 함께하는 빙고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얼굴은 익숙하고 반갑게 인사는 하지만 이름은 잘 알지 못했던 주민들도 있었기에 이번 시간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주민, 친하게 지내고 싶은 주민에게 내 이름을 소개하고 서로의 이름을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모임과 모임을 이끌어준 반장님들께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상장을 전달하였고, 신나는 노래 한 곡씩을 함께 나누며 송년회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국민학교 이후에 이렇게 상을 받아본 건 처음이에요!"라는 말에 서로를 서로가 토닥이며 웃음 지는 모습이 오래도록 끊이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름처럼 오늘은 참 감사가 쉬운 날이었습니다. 서로의 입에서 감사의 언어가 흘러나오고 서로를 향하는 마음이 느껴졌던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 날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풍성하고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 찬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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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업 2팀 이야기 [마음담아 밥심] 2026년 어르신 급식지원사업 납품업체 선정평가회 진행 |
안녕하세요 저희 복지관의 어르신 급식지원사업 '마음담아 밥심'을 담당하고 있는 장길산 일꾼입니다. 지난 12월 5일(금)에 내년도 급식 납품업체 선정평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저희 복지관은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지 않아 사회적기업 도시락 제작 업체를 매년 모집하여 식사와 밑반찬을 납품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 밑반찬의 보조금 단가가 낮아 납품업체를 찾는 것이 여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올해도 내년 한해동안 저희 복지관에 식사와 밑반찬을 공급해줄 업체를 선정하기 위하여 공개모집 경쟁입찰을 진행하였고 최종적으로 업체 선정 평가회를 진행하여 공급 업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공개모집에 지원한 업체를 평가하기 위한 평가위원들이 보실 자료들도 준비하고 귀한 시간 내어 와주신 평가위원 소개를 한 뒤 복지관 밥심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저희의 가치와 운영상황, 어려움등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선정평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올해는 두 곳의 업체가 지원을 해주어 각 업체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평가위원들에게 업체의 경쟁력을 설명하였고 평가위원들의 질의와 응답을 통해 각 업체의 가치와 강점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업체에서 실제로 납품하는 식사와 밑반찬을 시식해보며 어르신들에게 맞는 맛과 영양, 식단이 갖추어져 있는지 평가하였습니다. 업체 프레젠테이션과 시식을 통해 방아골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식사와 밑반찬을 제공할 업체에 대하여 평가위원들이 함께 논의하며 최종 심사를 진행하여 업체를 선정하였답니다.
내년에도 지역 주민들의 균형잡힌 식사와 일상 안부를 챙기며 주민들 가까이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복지관의 어르신 급식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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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업 3팀 이야기 [품아이 공유회]우리 사이에 품이 피어나는 시간 |
품-ⓘ(아이)는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서로의 일을 번갈아 도와주는 "품앗이"에서 이름을 가져왔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사람들끼리 함께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품+ 교환하다(interchnge) 두 단어를 합해 품-ⓘ(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 해동안 다양한 소모임 운영, 활동(사업 공유회, 시간은행, 나만의 비결, 나들이 등)을 진행하고, 연말을 맞이해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해를 상상해보는 2025 품-ⓘ 관계돌봄 공유회를 3일간 진행했습니다.
소모임에서 함께 준비한 원데이클래스와 다양한 무대, 그리고 1년의 활동을 주민들에게 공유하는 전시회까지! 많은 주민들이 함께 공유회를 준비하고 품을 내어주셨습니다.
"특히 바쁜 세상에서 정신없이 살다보면 다른 사람들을 위하거나 마음 쓸 일이 없는데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일을 하고 있으니 세상이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화분을 심으면서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집에 가면 이 화분이 내 친구가 될것이에요."
이렇게 우리 사이에 어떤 품이 피어나고, 나눴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년 계획으로는 품아이 학교를 통해 입학식과 주별 수업, 나들이와 기여활동, 마을에서 반상회를 통해 시간은행 활동을 좀 더 풍성히 하며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많은 중,장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어요. |
🕊️복지사업 4팀 이야기 담소재 공유회 "한해살이" |
담소재에서는 함께 잘 살아낸 한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위한 힘을 모으는 한해살이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도 담소재의 1년을 공유하고 일꾼들이 상상하고 있는 내년은 어떤 모습인지 한해살이를 통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첫 번째 시간은 주민들과 함께 뱅쇼만들기였습니다! 연말하면 저는 다같이 둘러앉아서 따뜻한 뱅쇼 한잔 만들 먹는 것이 자주 생각나더라구요! 하루종일 기분 좋은 뱅쇼향기가 담소재 한해살이에 가득했답니다~
담소재에서 1년동안 다양한 주민들을 만나며 기후위기 실태조사를 진행했었습니다! 무려 446명의 응답이 있을정도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주었는데요. 이재경박사님과 함께 결과를 공유하고 우리는 앞으로 어떤 활동들을 해나가야할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가 기후위기 영향이 심각하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스스로 기후위기 위협으로부터 취약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기후위기로 미치는 영향으로 폭염이 가장 심각하다고 주민들이 체감하고 있었습니다. 흥미로웠던 부분 중 하나는 현재 주민들이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하고 있는데 대부분 개인적인 실천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 실천도 물로 중요하지만 공동체적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 활동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 면에서 긍정적인 만큼 내년애는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을 더욱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
내년도 담소재 계획 소개와 더불어 방아골 청소년들의 도전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함께라면데이, 놀뭐무도 그리고 놀이누리까지 방아골에서 만나고 있는 청소년들이 어떤 도전을 하고 있는지 직접 공유하고 주민들과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내년엔 방아골에서 어떻게 청소년들을 만날 것인지도 함께 공유했어요! 청소년 친구들을 중심으로 청소년 식당, 진로와 꿈을 찾는 동아리 놀뭐무도, 서로 세우는 마을살이 동행 등 다양한 자원들을 기반으로 마을에서 함께 성장하는 내년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내년 담소재 담당자 꾸꾸가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 2026 담소재 소모임 경매!!가끔 너무 하고 싶은 활동인데 어떤 주민이 올지도 모르겠고, 또 내가 낸 재미난 상상이 호응이 있을지 모르겠어서 망설인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재미난 상상에 같이할 사람을 모으는 자리로 소모임 경매를 진행했습니다~
소모임경매를 통해 냉털저녁모임과 책장털이 모임이 탄생했습니다🥳
보고싶었던 인연, 든든한 관계가 이어지는 담소재 한해살이 였습니다! 주민들과 함께한 2025년을 주민들과 함께 마무리하는 자리 "한해살이" 2026년에도 담소재와 함께 즐거운 시간 가져가요~ |
🕊️마을/주민 이야기 [주민이야기] 소재 한해살이 올해의 MVP! |
안녕하세요 담소재에서 주민들을 만나고 있는 꾸꾸입니다~ 한해살이에서는 매년 담소재와 함께한 주민 중 고마운 주민에게 소소한 상장과 선물을 전달해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담소재에 방문하고 품을 나누는 모든 주민이 고마운 사람들이기에 모든 주민들에게 다 드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에 매년 고민하고 궁리하여 모두가 즐거울 수 있도록 한해살이 MVP시상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올해 MVP중 한 분은 담소재 정기후원자이세요~ 담소재 정기이벤트에 참여하셨다가 담소재가 발신하는 메세지와 활동이 너무 좋아서 후원을 시작했다고 하는 주민분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겠어요?
Q. 담소재 후원 계기 저는 담소재를 후원하기 이전에 아프리카에 후원을 했었어요. 이전에 대학교를 중퇴했었기 때문에 아프리카에 사는 아이들 중 결연후원을 해서 아이가 학교에 잘 갈 수 있도록요. 몇명의 아이들을 학교를 졸업시키고 나니 문뜩 회의감이 들었어요. 얼굴도 모르는 아이들인데, 사진만 보고 편지를 주고받는 것도 힘이 들었고요.. 그래서 오래 유지했던 결연후원을 종료하고 새롭게 후원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담소재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근데 너무 좋잖아요~ 이런 공간이 있다는게 너무 감사해서 빠듯한 살림이지만 후원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Q. 담소재의 매력 담소재 공간에서 유독 좋았던 거는 쉽게 지구를 위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렇게 주민들과 함께 배우고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근데 오늘 한해살이를 와보니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이 있네요. 바로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거에요. 청소년들이 온다는 건 전혀 몰랐어요. 오늘 아이들의 발표와 성장을 보면서 담소재가 있어서 아이들이 참 바르게 성장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아이들이 정말 갈 곳이 없잖아요. 근데 담소재가 있으니까 아이들이 밖으로 돌지않고 안전한 곳에서 본인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는게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이런 공간이 지역 안에 더욱 많아지면 좋을 것 같아요. |
🕊️12월 방아골 실천기록 더 다양한 방아골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궁금한 이야기는 제목을 눌러주세요! |
✉️지역복지 1팀 이야기
✉️지역복지 3팀 이야기
✉️총괄 |
🕊️자원활동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을 소개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해 주신 자원활동가 분들 감사합니다. 방아골 뉴스레터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발행되어 해당 월이 아닌 이전 달 자원활동 현황을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
이달의 두레박은 어떠셨나요?
다음 달에 더 신명나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bangahgol@daum.net 서울시 도봉구 시루봉로17길 42 / 02)3491-0500 - 지역밀착 방학1동 거점: 다다름공작소 - 지역밀착 쌍문2동 거점: 담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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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품-ⓘ인스타 │ 유튜브│ 담소재 인스타 │카톡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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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정하게 주민 곁에"
저는 방아골에서 일꾼으로, 집에서는 엄마로 역할을 하면서 마음 쓸 곳이 많았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특히, 새해에는 1인가구 중장년 사업 담당자로 오랜만에 1인가구 남성분들을 집중적으로 만난 한 해를 보내며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년 동안 이어졌던 모임에서 별 다른 말씀 없이 묵묵히 참여했다는 주민이 모임을 위해 용기내어 이야기 해주셨을 때 정말 좋은 제안, 필요한 제안이라고 느껴 바로 적용하기도 했던 일이 떠오릅니다.
한 편으로는 모임 구성원들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더 돈독하게 할까, 기존에 느꼈던 복지관에 대한 모임 구성원들의 생각을 어떻게 더 신뢰를 높일 수 있을지 주민들의 이야기/ 내,외부 전문가 등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도해보고, 잘 풀어냈던 것, 그럼에도 아쉬웠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2월 품아이 사업 공유회까지 흐르며 확실하게 느꼈던 것은 복지관이라는 공간을 통해 중장년들이 새롭게 역할을 찾고, 서로 환대와 마음을 나누며 기댈 수 있는 공간이라는 확신입니다.
더 좋은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공간에 갔을 때 주민을 맞이하는 이웃주민 또는 일꾼의 환대도 필요하겠고요. 환대 속에 천천히 그리고 다정하게 안내받는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웃과 무언가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는 것이고요. 또 이웃과 연결된 활동과 모임을 넘어 중장년이 지역사회 내에서 기여할 수 있는 세상과의 연결도 필요하겠습니다. 이런 생각들을 새해에는 다양한 기관의 활동과 이웃들과 씨줄, 날줄을 엮으며 해보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회원 간의 만남, 주민 간의 반가운 인사로 공간은 시작 전부터 웃음과 이야기로 가득 찼습니다. 일꾼과 참여자를 넘어 모두가 반가운 마음으로 서로를 맞이하며 자연스럽게 대화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2025년 한 해를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감사했던 순간을 떠올리고 직접 글로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하고 올 수 있다는 공간이 있다는 것", "함께 모임을 할 수 있다는 것" 등 일상 속에서 힘이 되어 준 순간들을 글로 적고 나누니 공간의 온기가 조금은 더 훈훈해 질 수 있었습니다. 다소 쑥스럽지만 잠시 서로의 손을 맞잡고 한 해의 감사와 수고를 나누며 진심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다다름공작소와 방학마음건강살림의 2025년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각 모임을 한 줄로 풀어 소개해주는 시간, 회원 수칙과 더불어 2026년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나누는 총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항상 우리와 함께 하는 방학서클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들꽃보라 나누미 선생님이자 방학서클협동조합 부이사장님께서 조합의 활동과 지원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연결과 연대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2부에는 조별로 감사를 나누고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감사한 회원의 이름을 적으며 함께하는 빙고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얼굴은 익숙하고 반갑게 인사는 하지만 이름은 잘 알지 못했던 주민들도 있었기에 이번 시간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주민, 친하게 지내고 싶은 주민에게 내 이름을 소개하고 서로의 이름을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모임과 모임을 이끌어준 반장님들께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상장을 전달하였고, 신나는 노래 한 곡씩을 함께 나누며 송년회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국민학교 이후에 이렇게 상을 받아본 건 처음이에요!"라는 말에 서로를 서로가 토닥이며 웃음 지는 모습이 오래도록 끊이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름처럼 오늘은 참 감사가 쉬운 날이었습니다. 서로의 입에서 감사의 언어가 흘러나오고 서로를 향하는 마음이 느껴졌던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 날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풍성하고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 찬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저희 복지관은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지 않아 사회적기업 도시락 제작 업체를 매년 모집하여 식사와 밑반찬을 납품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 밑반찬의 보조금 단가가 낮아 납품업체를 찾는 것이 여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올해도 내년 한해동안 저희 복지관에 식사와 밑반찬을 공급해줄 업체를 선정하기 위하여 공개모집 경쟁입찰을 진행하였고 최종적으로 업체 선정 평가회를 진행하여 공급 업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공개모집에 지원한 업체를 평가하기 위한 평가위원들이 보실 자료들도 준비하고 귀한 시간 내어 와주신 평가위원 소개를 한 뒤 복지관 밥심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저희의 가치와 운영상황, 어려움등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선정평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올해는 두 곳의 업체가 지원을 해주어 각 업체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평가위원들에게 업체의 경쟁력을 설명하였고 평가위원들의 질의와 응답을 통해 각 업체의 가치와 강점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업체에서 실제로 납품하는 식사와 밑반찬을 시식해보며 어르신들에게 맞는 맛과 영양, 식단이 갖추어져 있는지 평가하였습니다. 업체 프레젠테이션과 시식을 통해 방아골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식사와 밑반찬을 제공할 업체에 대하여 평가위원들이 함께 논의하며 최종 심사를 진행하여 업체를 선정하였답니다.
내년에도 지역 주민들의 균형잡힌 식사와 일상 안부를 챙기며 주민들 가까이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복지관의 어르신 급식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품-ⓘ(아이)는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서로의 일을 번갈아 도와주는
"품앗이"에서 이름을 가져왔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사람들끼리 함께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품+ 교환하다(interchnge) 두 단어를 합해 품-ⓘ(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 해동안 다양한 소모임 운영,
활동(사업 공유회, 시간은행, 나만의 비결, 나들이 등)을 진행하고,
연말을 맞이해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해를 상상해보는
2025 품-ⓘ 관계돌봄 공유회를 3일간 진행했습니다.
소모임에서 함께 준비한 원데이클래스와 다양한 무대,
그리고 1년의 활동을 주민들에게 공유하는 전시회까지!
많은 주민들이 함께 공유회를 준비하고 품을 내어주셨습니다.
"특히 바쁜 세상에서 정신없이 살다보면
다른 사람들을 위하거나 마음 쓸 일이 없는데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일을 하고 있으니
세상이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화분을 심으면서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집에 가면 이 화분이 내 친구가 될것이에요."
이렇게 우리 사이에 어떤 품이 피어나고,
나눴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년 계획으로는 품아이 학교를 통해 입학식과
주별 수업, 나들이와 기여활동, 마을에서 반상회를 통해 시간은행 활동을
좀 더 풍성히 하며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많은 중,장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어요.
담소재에서는 함께 잘 살아낸 한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위한 힘을 모으는 한해살이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도 담소재의 1년을 공유하고 일꾼들이 상상하고 있는 내년은 어떤 모습인지 한해살이를 통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첫 번째 시간은 주민들과 함께 뱅쇼만들기였습니다! 연말하면 저는 다같이 둘러앉아서 따뜻한 뱅쇼 한잔 만들 먹는 것이 자주 생각나더라구요! 하루종일 기분 좋은 뱅쇼향기가 담소재 한해살이에 가득했답니다~
담소재에서 1년동안 다양한 주민들을 만나며 기후위기 실태조사를 진행했었습니다! 무려 446명의 응답이 있을정도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주었는데요.
이재경박사님과 함께 결과를 공유하고 우리는 앞으로 어떤 활동들을 해나가야할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가 기후위기 영향이 심각하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스스로 기후위기 위협으로부터 취약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기후위기로 미치는 영향으로 폭염이 가장 심각하다고 주민들이 체감하고 있었습니다.
흥미로웠던 부분 중 하나는 현재 주민들이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하고 있는데 대부분 개인적인 실천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 실천도 물로 중요하지만 공동체적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 활동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 면에서 긍정적인 만큼 내년애는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을 더욱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내년도 담소재 계획 소개와 더불어 방아골 청소년들의 도전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함께라면데이, 놀뭐무도 그리고 놀이누리까지 방아골에서 만나고 있는 청소년들이 어떤 도전을 하고 있는지 직접 공유하고 주민들과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내년엔 방아골에서 어떻게 청소년들을 만날 것인지도 함께 공유했어요! 청소년 친구들을 중심으로 청소년 식당, 진로와 꿈을 찾는 동아리 놀뭐무도, 서로 세우는 마을살이 동행 등 다양한 자원들을 기반으로 마을에서 함께 성장하는 내년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내년 담소재 담당자 꾸꾸가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 2026 담소재 소모임 경매!!가끔 너무 하고 싶은 활동인데 어떤 주민이 올지도 모르겠고, 또 내가 낸 재미난 상상이 호응이 있을지 모르겠어서 망설인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재미난 상상에 같이할 사람을 모으는 자리로 소모임 경매를 진행했습니다~
소모임경매를 통해 냉털저녁모임과 책장털이 모임이 탄생했습니다🥳
보고싶었던 인연, 든든한 관계가 이어지는 담소재 한해살이 였습니다!
주민들과 함께한 2025년을 주민들과 함께 마무리하는 자리 "한해살이"
2026년에도 담소재와 함께 즐거운 시간 가져가요~
한해살이에서는 매년 담소재와 함께한 주민 중 고마운 주민에게 소소한 상장과 선물을 전달해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담소재에 방문하고 품을 나누는 모든 주민이 고마운 사람들이기에 모든 주민들에게 다 드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에 매년 고민하고 궁리하여 모두가 즐거울 수 있도록 한해살이 MVP시상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올해 MVP중 한 분은 담소재 정기후원자이세요~
담소재 정기이벤트에 참여하셨다가 담소재가 발신하는 메세지와 활동이 너무 좋아서 후원을 시작했다고 하는 주민분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겠어요?
Q. 담소재 후원 계기
저는 담소재를 후원하기 이전에 아프리카에 후원을 했었어요. 이전에 대학교를 중퇴했었기 때문에 아프리카에 사는 아이들 중 결연후원을 해서 아이가 학교에 잘 갈 수 있도록요.
몇명의 아이들을 학교를 졸업시키고 나니 문뜩 회의감이 들었어요. 얼굴도 모르는 아이들인데, 사진만 보고 편지를 주고받는 것도 힘이 들었고요.. 그래서 오래 유지했던 결연후원을 종료하고 새롭게 후원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담소재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근데 너무 좋잖아요~ 이런 공간이 있다는게 너무 감사해서 빠듯한 살림이지만 후원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Q. 담소재의 매력
담소재 공간에서 유독 좋았던 거는 쉽게 지구를 위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렇게 주민들과 함께 배우고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근데 오늘 한해살이를 와보니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이 있네요.
바로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거에요. 청소년들이 온다는 건 전혀 몰랐어요. 오늘 아이들의 발표와 성장을 보면서 담소재가 있어서 아이들이 참 바르게 성장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아이들이 정말 갈 곳이 없잖아요. 근데 담소재가 있으니까 아이들이 밖으로 돌지않고 안전한 곳에서 본인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는게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이런 공간이 지역 안에 더욱 많아지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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