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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골 뉴스레터

뉴스레터2024년 11월 두레박

관리자
2024-11-27
조회수 56
11월 방아골복지관 뉴스레터를 전합니다. 신명나는 마을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2024.11
방아골 종합사회복지관 뉴스레터 두레박 

조금씩 쌀쌀해지는 날씨에 건강은 잘 챙기고 있으신가요? 계절이 흘러가고 있음을 느끼지 못한 채 살았는데, 어느 순간 너무 예쁘게 물든 은행잎과 단풍잎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이제야 잠시 흘러가는 시간을 일시정지하고는 ‘아 가을이구나!’ 느껴보았답니다. 이런 계절의 새삼스러운 발견을 하게 되는 순간 자연에게서 조금이나마 일상의 충만함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새삼스럽다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저에게 새삼스러움은 평상시 놓치고 있던 것을 다시금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자, 평범하고 당연한 것이 저에게 특별히 와 닿아지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저에게는 하나의 행복이기에 자주 새삼스러움을 느끼려고 한답니다. 11월의 주제는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어 간다.’인데, 저는 이 주제를 보고 새삼스럽다는 말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평범하고 당연한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진다는 건 ‘있는 그대로를 보되’, 새로움이 ‘발견’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추운 날씨에 마음도 얼어붙을 수 있는 겨울이지만, 조금이나마 서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발견하고 서로에 대한 새삼스러움을 느껴본다면 함께 공존하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두레박을 보시는 모든 분들과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이 올 겨울은 서로 공존하는 생명으로서 따수운 순간들을 느끼며 보내시길 바랍니다.
_ 방아골일꾼 바다
사진: 첫 눈이 내린 방학동 마을/241127/태양

[모집/행사] 방아골과 함께,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요!

   : 정리수납&립밤 나들기, 우리쌀 막걸리 만들기, 수선워크숍, 비건 초콜릿 만들기, 친환경 반려견 간식 만들기 등. 
- 연말 공유회: 12월 12월(목) 16:00~18:30  
일시: 2024. 6. 10. (월) 14:00 - 15:00
장소: 담소재 (서울 도봉구 도봉로127길 22-5 가람빌리지 101호)
참석대상: 담소재를 알아가고 싶은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 👉담소재한해살이
문의: 지역복지 3팀(010-6435-9895, 02)6949-0650)

■ 방학1동 이야기
[방학1동] 지역주민과의 만남의 장 '함께 떠나자!'
날이 많이 쌀쌀해지고 찬 바람이 불어오는 현재이지만, 10월 23일 햇살 따뜻하고 바람이 살랑대던 날에 방학1동 주민들과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작년 수족관을 갔던 터라 올해는 어느 곳으로 가면 좋을까? 고민하고 주민분들에게 가고 싶은 곳을 확인해보니 코에 바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곳! 이라고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주민분들과 함께 바람을 맞을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수목원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화창한 날씨와 선선한 바람으로 주민들을 맞이하였고, 덕분에 단풍이 물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다섯 명에서 여섯 명씩을 그룹으로 하여 일곱 개의 조가 각각 산책을 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산책 후 테라리움 만들기로 주민분들이 직접 작은 유리 정원 속에 식물을 배치하며, 자연과의 소통과 테라리움 작업을 하면서 서로 간의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함께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나들이를 통해 다시 이웃과 이웃이 묶여있고 함께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다다름공작소에 방문한지 10일째 되는 날인데, 나들이도 좋은 분들과 좋은 장소로 함께 한 하루가 좋았고 즐거웠어요. 함께 하는 것이 참으로 좋다고 느꼈던 하루에요!’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2024년에도 재밌는 시간, 함께 즐겁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잘 보냈습니다.

역시 함께라서 행복하고 웃음이 나는 것 같습니다.


■ 방학2동 이야기
[방방방_프로젝트] 노래특별교실 "방아골 가왕전"
방아골복지관은 시설개방사업의 일환으로 방아골을 방학동 주민에게 개방하다 '방방방 프로젝트'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매주 토요일 노래교실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11월 9일 토요일은 노래교실 마지막 회기로 그동안 배운 노래를 회원들에게 선보이고 즐길수있는, "방아골 가왕전"을 진행했습니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총 10명의 어르신이 방아골 가왕전에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청춘중년 지연만님이 주민대표로 노래심사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떨리지만 최선을 다해 노래불러주신 분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음악에 맞춰 흥겹게 호응해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노래교실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운 겨울 따숩게 보내시고! 내년에 건강히 만나요~^^ 

방아골 가왕전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쌍문2,4동 이야기
[함께라면데이] 떠나요~✈️ 춘천으로!

안녕하세요. 방아골 햇살입니다 :) '함께라면데이' 청소년들은 춘천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10월 초부터 청소년들이 여행 장소와 먹거리, 놀거리, 개인 미션(여행규칙 지키기, 사진 미션) 등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과 활동을 계획하였고, 11월 16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약 2시간 정도 이동 후! 춘천에 도착하여 먼저 맛난 닭갈비를 먹은 이후! 레일바이크를 타며 경치도 구경하고~ 미지의 세계(?)로의 탐험도 진행했습니다 ㅎㅎ (청소년들의 넘치는 체력 덕분에 제가 페달을 밟는 상황이 거의 없었다는...😂) 

이후 목장에 방문하였는데요. 소를 비롯하여, 토끼, 양, 염소 등의 동물들과 인사도 나누었습니다! 목장 내에 있는 카페에서 사진과 여행 규칙 지키기에 대한 미션과 간단한 소감에 대해 나누어 보았는데요. 높은 집중력을 보여준 우리 친구들!  

활동 내용 중 여행 규칙 지키기 미션과 관련하여 '서로 비난하지 않기'라는 주제가 있었는데요. 

청소년들은 출발 과정에서부터 미션을 잘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목소리가 커지는 느낌이 들 때 즈음 "어! 우리 서로 비난하지 않기~" 라고 말하며 함께 세운 규칙들을 준수하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들이 정말 인상 깊고 멋졌답니다.ㅎㅎ 

위 사진은 '같은 장소, 다른 시선' 을 주제로 한 미션 활동을 공유했던 한 청소년의 사진인데요.📷 이 장면을 고른 청소년은 "쌤이랑 얘들이랑 다 같이 있을 때, 위에서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이 때의 습도, 바람 그리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라고 공유하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답니다. 
함께라면데이 청소년들은 "다 함께 만나는게 너무 좋아요. 졸업해도 계속 함께라면데이 하고 싶어요." , "햇살 쌤, 저희가 어른이 되면 오늘처럼 똑같이 여행가보죠."등 활동과 관계에 대한 많은 애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청소년 친구들이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하며, 스스로의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마을/주민 이야기
[딴짓놀이터] 일일 딴짓클래스의 멋쟁이 선생님 민서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딴짓놀이터 담당자 꾸꾸입니다~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누구나 잘하는 것 중 특별히 더 잘하는 하나, 그리고 그것을 나눌 수 있는 힘이 청소년들에게도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아이들이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그것을 또래 친구들에게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일일 딴짓클래스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일일딴짓클래스의 주인공 민서를 인터뷰해보았어요.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요리랑 베이킹을 좋아하는 중학교 1학년 민서입니다. 집에서 쿠키나 간단한 빵 오므라이스 이런것들을 만들어봤어요.

 

2. 이번 딴짓클래스에서 민서가 나눈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요리랑 베이킹을 좋아하는 만큼 이번에는 집에서 학교 가기 전에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종이컵을 이용한 계란빵 만드는 방법을 나눴어요.

 

3. 딴짓클래스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것은 무엇일까요?

초등학교 5학년 친구가 활동에 참여했었는데 엄청 열심히 참여해주고 집에서도 만들어 먹어볼 수 있겠다고 이야기해주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딴짓클래스를 열면서 참여하는 친구들 중 누구 한명이라도 집에서 만들어보겠다고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딱 그 말을 들어서 고맙기도하고 기억에 남아요.


4. 반대로 힘들었거나 아쉬웠던 것은 무엇인가요?

그 날 참여했던 6학년 친구들이 공간지기 쌤이 진행하는 줄 알고 참여했더라구요. 칼을 써서 위험하기도 한데 장난치고 이런 모습이 조금 아쉬웠어요.

5. 앞으로 딴짓놀이터에서 함께 하고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이번에 계란빵을 만들어 보았으니까 다음에 또 클래스를 하게 된다면 핑거푸드를 같이 만들어보고 싶어요. 곧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니까 핑거푸드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6. 일일 딴짓클래스 참여 소감을 들려주세요.

생각한 것 보다 많은 친구들이 참여했어서 한명 한명 살피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지만 그 대신 가까이 있는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소풍왔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것을 나눌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딴짓놀이터에서 만난 민서의 강점은 본인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잘 알고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본인의 것을 나누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민서에게 본인이 잘하는 것을 나누는 경험이 '소풍'처럼 즐겁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지역의 다양한 청소년들이 본인이 잘하는 것을 발견하고 나누는 나만의 클래스를 더 많이 열어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모두에게 소풍같은 경험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후원/자원활동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들을 소개합니다. (24년 10월)
-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해 주신 후원자, 자원활동가 분들 감사합니다. 
방아 뉴스레터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발행되어 해당 월이 아닌 이전 달 후원, 자원활동 현황을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후원, 자원활동 소식]
-  후원자, 자원활동가 감사의 날 "방아골 향기나드리" (👉 내용 보기) 

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달의 두레박은 어떠셨나요?

 다음 달에 더 신명나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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