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님, 9월 방아골복지관 뉴스레터를 전합니다👍 2024.09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뉴스레터 두레박 |
느즈막이 가진 여름휴가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을 보며 시작했습니다. 영화 포스터 부제에 나왔던, ‘인간의 마음이란 게 있는가?’ ‘괴물은 누구인가?’ 라는 그 물음표 속의 괴물이 누구일까?하며 영화 초중반까지 미간을 찌푸리며 화면 속 괴물이 누구일까 쫓기 바빴습니다. 이 영화는 하나의 사건을 3명의 시선에서 풀어내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간까지 찌푸리며 괴물 쫓기에 혈안 되었던 저는 어떤 괴물을 찾았을까요? 3명의 시선으로 풀어진 하나의 사건 속 이야기 끝에는 누군가에겐 괴물이었을지 모를 ‘내 자신’이 찾아졌습니다. 뒤통수 한 대 제대로 맞고나니 이런저런 생각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이야기. 그 이야기의 진실을 우리는 얼마나 헤아리며 살아갈까? -내가 아무리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려 해도, 나는 그 사람이 될 수도 그 사람의 입장이 될 수가 없다.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이해해 보려는 노력을 멈춰야 하는가? 라고 반문해 보지만 현실 속 나를 돌이켜 보면 내 입장, 내 이해가 우선이 되는 날들이 많았기에 괴물이 나 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한 동안 영화 속에서 허우적 거렸습니다. 다시 생각해 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해 볼 여유와 틈을 가지면서 살아보자!! 행복해 질 수 없다는 것이 들킬까봐 사람들 한테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어린 두 주인공 미나토와 요리와 같이 서로에게 진심일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 이번호 두레박 주제는 [마을살이로 스스로의 가능성을 열어간다]입니다 영화 괴물 중 “몇 사람만 누릴 수 있는 건 행복이라 하지 않아 누구나 가질 수 있는걸 행복이라고 한단다”라는 대사가 떠 오릅니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행복을 우리는 어떻게 누릴 수 있을까요? 인간의 마음이란 게 있는가? 라는 영화 포스터의 부제를 이렇게 바꿔 생각해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의 마음이란게 행복을 가져다주는구나’라고요. 그런 행복, 방아골과 함께 하는 마을살이로 행복의 가능성을 함께 열어가 볼 수 있길 바래봅니다. -방아골 일꾼 춘기- |
[모집/행사] 방아골과 함께,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요!
■ 제3회 찾아가는 돌봄복지박람회 👉내용 보기 방학동을 중심으로 돌봄기관 및 단체들이 모여 진행되는 서로돌봄민관협력 네트워크게에서 지역의 돌봄정보를 안내하여, 지역주민의 돌봄 접근성을 높이는 박람회를 진행 일시: 2024. 9. 27. (금) 11:00 - 16:00 장소: 도봉구청 앞 광장 주최, 주관: 도봉서로돌봄민관협력네트워크 문의: 지역복지 1팀(02)3491-2663)
■ 담소재 다시입는 파티 (옷 교환과 수선) 일시: 2024.10.19(토) 11:00~16:00 대상: 주민 누구나(현장 또는 사전 신청) 내용: 친구에게 권할 만큼 깨끗하고, 상태가 좋은 안 입는 옷이나 패션 아이템 최대 5벌 이하 준비하여 서로 교환, 바느질 수선 리폼 원데이 클래스 신청: 지역복지 3팀 010.6425.9895 문자, 전화 문의 시 안내메시지 발송 |
■ 방학1동 이야기 다다름공작소 확장 이전과 웰니스건강살림터 개소식 이모저모 |
Photo by 도봉구청, 지역복지 1팀, 방학살림카페 활동가, 방학서클협동조합 |
지난 8월 30일(금) 웰니스 건강살림터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방학1동 거점공간 다다름공작소의 확장 이전하면서 몸 건강/정신 건강/사회적 건강을 함께 살리는 공간도 함께 마련하였는데요. 여름의 끝자락인데도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 때문에 참석을 얼마나 하실지 살짝 걱정도 잠시.. 시작시간이 15시였음에도 13시부터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1층 주차장에는 안내와 포토존도 마련되었습니다. 2층까지 올라오시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도 준비하였습니다. 개소식에 앞서 사전공연 첫번째팀은 신나는 난타를 선보인 두드림입니다. 두번째팀은 동고동락 노래교실팀 회원들이 나섰습니다. 연습때보다 더 멋진 열창을 뽑내주셨습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님을 비롯한 많은 내빈분들이 함께 자리해주셨습니다.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한 분들의 축하 영상도 준비하였습니다. 서울시의회 이은림 시의원, 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 김용추 회장,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강봉심 이사님, 광산구 건강관리소 박종민 소장, 포도나무한의원 김준태 원장님, 유덕기 내과 유덕기 의원님 등 많은 분들이 축하 영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축하영상 다시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nxQbJD1EwXY&t=17s) 이어서 1층으로 다시 내려가 현판식을 진행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2층에서 잠시 대기하시도록 하였습니다. 현판식 이후에 1부의 마지막 순서로 웰니스 건강살림터에 대한 소개를 드리는데,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건 저만 그런 걸까요^^;; 사회적 처방 소개 영상에 모두 아는 분들이 등장하니 웅성 웅성 반기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Vpv6Zm-yVxo&t=11s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2부는 오붓하게 우리 회원님들과의 신명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요일이라 웰니스 체조모임이 있는 날이었는데 겸사겸사 개소식 참여한 분들과 다같이 진행하는 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오언석 도봉구청장, 안병건 도봉구의회 의장, 이태용 부의장, 운영위원회 홍은정 위원장, 행정기획위원회 이강주 위원장, 복지건설위원회 황수빈 위원장, 강신만 의원, 이성민 의원, 손혜영 의원, 이호석 의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원 단체인 희망브리지에서도 함께 자리해주셨습니다.
다다름공작소 웰니스건강살림터는 방학1동 도당로120 2층으로(거성학마을아파트 옆, 족발집 위), 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공간이 확장된 만큼 이것저것 살필것도 구입할 것도 산더미네요. 상시 후원 받고 있습니다. 후원 문의 : 3491-2663(지역복지 1팀) |
■ 방학2동 이야기 추석&방아골 26주년 함께 보내기 |
안녕하세요. 다들 명절 잘 보내셨나요? 이번 글은 한복을 귀엽게 잘 차려입은 아가의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ㅎㅎ 보기만 해도 행복한 사진이네요~ 이번 추석, 방학2동 행사는 전통놀이에 집중했습니다. 전통놀이 5종이라 하여 엽전 던지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투호, 공기놀이를 운영했습니다. 역시 전통놀이는 어르신들을 이길 수가 없더라구요~ 정말 즐거워하셨습니다. 아이들 또한 전통놀이를 즐길 기회가 있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핵심 놀이는 바로 윷놀이였습니다. 4:4 조별 경기를 진행하여 참가하기만 해도 상품을 획득할 수 있고, 이기면 더 좋은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덕분에 모두가 집중했고, 정말 즐거운 윷놀이였습니다.
참, 그리고 방아골은 26살이 됐습니다. 9월에 개관 26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정말 감사하게 모두가 추석도 즐기고 26주년도 축하해주셨습니다. 또한, 복지관 내 사업들에 대한 소개도 진행하면서 소정의 선물도 드렸습니다~ 즐거운 명절과 복지관의 생일이 있던 9월,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행사를 마음껏 즐겨주신 주민 분들 뿐 아니라, 행사 준비를 함께 도와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들로 주민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
■ 쌍문2,4동 이야기 함께하니, 더 즐거운 "2024 죽마고우 한가위 동네축제" 뒷 이야기 |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추석 연휴에는 모두 안녕하셨는지요?
"더워도 너무 덥다!!" 올 추석은 유난히 많은 분들이 이렇게 이야기하셨던 것 같아요. 저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9월 10일 노해어린이공원에서 열었던 "죽마고우 한가위 동네축제"날에도 역시 그랬네요.😰 뜨거운 해와 습한 공기 때문인지.. 축제를 시작할 즈음엔, 동네를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드문드문. '이렇게 더워서, 아무도 축제를 안오면 어쩌지?' '함께 즐기고, 정을 나눌 사람들이 없으면 어쩌지?' 폭염에 더해, 담소재 일꾼들은 더 땀이 삐질했더랬지요^^;;
하지만 그런 걱정도 잠시😀😁 더위를 조금 식힐 수 있는 공원 분수대 덕분에 시원한 기운을 함께 누리며!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축제를 즐기기 위해 함께 했답니다. 저희가 마련한 전통놀이가 조금 부족했다 싶을만큼, 마련되어진 전통놀이를 150% 즐기며, 긴장백배 뽑기왕까지 꽉 채운 오후였어요.
"덕분에 너무 잘 놀았어. 또 안와?" 하는 어르신. "상품 취지가 너무 좋네요. 이웃과 나눌 기회가 안되면, 모두의냉장고에 나눌께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런 선물도 받고 감사해요!" 이번 함께하니, 더 즐거운 "2024 죽마고우 한가위 동네축제" 에서는 동네 상가도 살리고, 맛있는 먹거리로 이웃의 삶도 살피며, 나도 즐거운 먹거리 나눔 상품권을 구실로 뽑기왕 이벤트가 있었어요. 풍요로운 한가위 추석명절이 누구에게나 조금은 더 일상보다 풍요롭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두근두근 쿵쾅! 전통놀이로 한가위 기분도 함께 즐기며, 뽑기 이벤트로 기분좋은 설레임까지 두배가 되었다는 뒷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요. ㅎㅎ
**그 외, 번외로 마련된 방아골복지관 26주년 기념 이벤트와 소소한 바자회도 열렸는데요~ 더위를 가려줄 모자를 사고 기분 좋은 어린이, 나에게 맞춤형 신발을 만나 기분좋은 주민까지.. 만났다는 후기^^
뜨거운 여름날 같았지만, 풍요로운 추석명절, 한가위를 앞우고 하하호호! 함께 누리며 즐거운 쌍문동 동네축제의 뒷 이야기는 진짜 여기서 끝! 그 다음 후기가 더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나 담소재(쌍문동 주민 커뮤니티공간)로 마실 나오세요🖐🧡 |
■ 마을/주민 이야기 [모두의 냉장고] 모두의 냉장고 3호점 궁금해요! |
오늘은 모두의 냉장고 3호점을 총괄 관리하시는 마을 활동가분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같이 한 번 만나보시죠!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도봉구 기후위기 생태전환 연구소(도전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신영입니다.
2. 쌍문 2동에 위치한 '모두의 냉장고 3호점'을 총괄 관리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냉장고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려요. : ‘모두의 냉장고’는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에도 여전히 굶주림에 처한 이웃의 삶을 돌보고 나누는 커뮤니티입니다. 도봉구에는 현재 3개의 모두의 냉장고가 설치 되어있는데요. 1호점은 꿈빚는마을방아골(방학동) 앞에 설치되어 있고, 2호점은 행복중심 방학매장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호점은 '쌍문2동 착한마루' 식당 앞에 있습니다. 쌍문2동에도 저소득층 주민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모두의 냉장고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냉장고를 운영하고자 하는 연대 단체와의 회의를 통해 쌍문2동에 3호점을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3. 그렇다면 3호점 총괄 대표를 맡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 제가 현재 활동하고 있는 도전연구소('도'봉구 생태'전'환연구소)에 공론팀이 있습니다. 공론팀에서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후위기 이슈 등과 관련하여 생각을 나누는 ‘대공론장’을 운영하는데요. 그 곳에서 모두의 냉장고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활동을 직접 준비하며, 모두의 냉장고 프로젝트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감정이 전해지다 보니 이 아이디어가 첫 발을 내 딛고 활성화 되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껴, 지금의 자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현재 3호점 설치 이후, 3개월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모두의 냉장고가 마을에서 꼭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모두의 냉장고 운영진은 음식물의 양,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음식물을 넣었다고 하는데, 냉장고를 확인할 때마다 음식물이 거의 없었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도전연구소 활동가가 냉장고에 게장을 넣었다고 하여, 3분 뒤 확인을 해봤는데 없더라구요.(허허허) 그만큼 지역에서 활성화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주위에 모두의 냉장고를 이모저모 홍보하고 다니는데, 모두들 적극적으로 호응해주고 활성화 되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걸 느낍니다. 4호점을 만들면 냉장고 케이스를 무상으로 만들어주겠다는 분도 계시고, 본인 텃밭에서 작물을 키워 채소를 많이 공유해주시는 분, 집에 있는 음식을 공유해주시는 분 등 많은 분들이 관심을 지니고 참여해주셔서 더욱 잘 될 거라는 기대감과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4. 그럼 모두의 냉장고가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주민들이 모두의 냉장고가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걸 내재화 라고 하나요? 그래야 번거롭더라도 다른 주민을 생각해서 하나라도 더 가져다 놓는 힘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물론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숨을 쉬는 게 당연하듯, 자연스럽게 모두의 냉장고의 필요성이 확장되어 지역에 잘 정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그렇기에 저는 급한 마음을 지니는 것보다는 여유 있게 1~2년 정도의 기간을 두어 점진적으로 활성화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음식을 나눌 때는 환경도 생각하며 이웃과 나누는 정을 느낄 수 있고, 필요한 분들이 음식을 가져가실 때는 영양도 그렇고 돌봄까지 함께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돕는 ‘상부상조’의 느낌이죠. 5. 마지막으로 모두의 냉장고 3호점이 마을에서 어떤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시나요? : 마을에서 상생하며 서로를 살필 수 있도록 돕는 ‘관계의 매개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기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자연스럽게 줄을 서는 것처럼, 모두의 냉장고도 자연스럽게 넣어두고 누구나 가져갈 수 있는 그런 문화가 정착 되기를 기원합니다.
모두의 냉장고 3호점 위치 (👉 지도보기) : 쌍문동 716-24(착한식당마루 바로 앞에 위치) |
■ 후원/자원활동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들을 소개합니다. (24년 8월) -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해 주신 후원자, 자원활동가 분들 감사합니다. - 방아골 뉴스레터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발행되어 해당 월이 아닌 이전 달 후원, 자원활동 현황을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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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소식] - 현대자동차 북부하이테크센터 추석 물품(전 세트) 후원 (👉내용보기) |
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달의 두레박은 어떠셨나요?
다음 달에 더 신명나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bangahgol@daum.net 서울시 도봉구 시루봉로17길 42 / 02)3491-0500 - 지역밀착 방학1동 거점: 다다름공작소 - 지역밀착 쌍문2동 거점: 담소재 |
홈페이지 │ 유튜브 │ 품-ⓘ인스타 │ 담소재 인스타 │카톡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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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하나의 사건을 3명의 시선에서 풀어내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간까지 찌푸리며 괴물 쫓기에 혈안 되었던 저는 어떤 괴물을 찾았을까요?
3명의 시선으로 풀어진 하나의 사건 속 이야기 끝에는 누군가에겐 괴물이었을지 모를 ‘내 자신’이 찾아졌습니다.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이야기. 그 이야기의 진실을 우리는 얼마나 헤아리며 살아갈까?
-내가 아무리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려 해도, 나는 그 사람이 될 수도 그 사람의 입장이 될 수가 없다.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이해해 보려는 노력을 멈춰야 하는가? 라고 반문해 보지만 현실 속 나를 돌이켜 보면 내 입장, 내 이해가 우선이 되는 날들이 많았기에 괴물이 나 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한 동안 영화 속에서 허우적 거렸습니다.
행복해 질 수 없다는 것이 들킬까봐 사람들 한테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어린 두 주인공 미나토와 요리와 같이 서로에게 진심일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
영화 괴물 중 “몇 사람만 누릴 수 있는 건 행복이라 하지 않아 누구나 가질 수 있는걸 행복이라고 한단다”라는 대사가 떠 오릅니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행복을 우리는 어떻게 누릴 수 있을까요?
인간의 마음이란 게 있는가? 라는 영화 포스터의 부제를 이렇게 바꿔 생각해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의 마음이란게 행복을 가져다주는구나’라고요.
그런 행복, 방아골과 함께 하는 마을살이로 행복의 가능성을 함께 열어가 볼 수 있길 바래봅니다.
-방아골 일꾼 춘기-
방학동을 중심으로 돌봄기관 및 단체들이 모여 진행되는 서로돌봄민관협력 네트워크게에서 지역의 돌봄정보를 안내하여, 지역주민의 돌봄 접근성을 높이는 박람회를 진행
일시: 2024. 9. 27. (금) 11:00 - 16:00
장소: 도봉구청 앞 광장
주최, 주관: 도봉서로돌봄민관협력네트워크
문의: 지역복지 1팀(02)3491-2663)
서울시의회 이은림 시의원, 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 김용추 회장,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강봉심 이사님, 광산구 건강관리소 박종민 소장, 포도나무한의원 김준태 원장님, 유덕기 내과 유덕기 의원님 등 많은 분들이 축하 영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축하영상 다시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nxQbJD1EwXY&t=17s)
이어서 1층으로 다시 내려가 현판식을 진행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2층에서 잠시 대기하시도록 하였습니다. 현판식 이후에 1부의 마지막 순서로 웰니스 건강살림터에 대한 소개를 드리는데,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건 저만 그런 걸까요^^;; 사회적 처방 소개 영상에 모두 아는 분들이 등장하니 웅성 웅성 반기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Vpv6Zm-yVxo&t=11s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2부는 오붓하게 우리 회원님들과의 신명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요일이라 웰니스 체조모임이 있는 날이었는데 겸사겸사 개소식 참여한 분들과 다같이 진행하는 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오언석 도봉구청장, 안병건 도봉구의회 의장, 이태용 부의장, 운영위원회 홍은정 위원장, 행정기획위원회 이강주 위원장, 복지건설위원회 황수빈 위원장, 강신만 의원, 이성민 의원, 손혜영 의원, 이호석 의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원 단체인 희망브리지에서도 함께 자리해주셨습니다.
다다름공작소 웰니스건강살림터는 방학1동 도당로120 2층으로(거성학마을아파트 옆, 족발집 위), 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공간이 확장된 만큼 이것저것 살필것도 구입할 것도 산더미네요. 상시 후원 받고 있습니다. 후원 문의 : 3491-2663(지역복지 1팀)
이번 추석, 방학2동 행사는 전통놀이에 집중했습니다. 전통놀이 5종이라 하여 엽전 던지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투호, 공기놀이를 운영했습니다. 역시 전통놀이는 어르신들을 이길 수가 없더라구요~ 정말 즐거워하셨습니다. 아이들 또한 전통놀이를 즐길 기회가 있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핵심 놀이는 바로 윷놀이였습니다. 4:4 조별 경기를 진행하여 참가하기만 해도 상품을 획득할 수 있고, 이기면 더 좋은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덕분에 모두가 집중했고, 정말 즐거운 윷놀이였습니다.
참, 그리고 방아골은 26살이 됐습니다. 9월에 개관 26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정말 감사하게 모두가 추석도 즐기고 26주년도 축하해주셨습니다. 또한, 복지관 내 사업들에 대한 소개도 진행하면서 소정의 선물도 드렸습니다~ 즐거운 명절과 복지관의 생일이 있던 9월,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행사를 마음껏 즐겨주신 주민 분들 뿐 아니라, 행사 준비를 함께 도와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들로 주민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추석 연휴에는 모두 안녕하셨는지요?
"더워도 너무 덥다!!" 올 추석은 유난히 많은 분들이 이렇게 이야기하셨던 것 같아요.
저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9월 10일 노해어린이공원에서 열었던 "죽마고우 한가위 동네축제"날에도 역시 그랬네요.😰
뜨거운 해와 습한 공기 때문인지.. 축제를 시작할 즈음엔, 동네를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드문드문. '이렇게 더워서, 아무도 축제를 안오면 어쩌지?'
'함께 즐기고, 정을 나눌 사람들이 없으면 어쩌지?' 폭염에 더해, 담소재 일꾼들은 더 땀이 삐질했더랬지요^^;;
하지만 그런 걱정도 잠시😀😁
더위를 조금 식힐 수 있는 공원 분수대 덕분에 시원한 기운을 함께 누리며!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축제를 즐기기 위해 함께 했답니다. 저희가 마련한 전통놀이가 조금 부족했다 싶을만큼, 마련되어진 전통놀이를 150% 즐기며, 긴장백배 뽑기왕까지 꽉 채운 오후였어요.
"덕분에 너무 잘 놀았어. 또 안와?" 하는 어르신.
"상품 취지가 너무 좋네요. 이웃과 나눌 기회가 안되면, 모두의냉장고에 나눌께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런 선물도 받고 감사해요!"
이번 함께하니, 더 즐거운 "2024 죽마고우 한가위 동네축제" 에서는
동네 상가도 살리고, 맛있는 먹거리로 이웃의 삶도 살피며, 나도 즐거운 먹거리 나눔 상품권을 구실로 뽑기왕 이벤트가 있었어요. 풍요로운 한가위 추석명절이 누구에게나 조금은 더 일상보다 풍요롭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두근두근 쿵쾅! 전통놀이로 한가위 기분도 함께 즐기며, 뽑기 이벤트로 기분좋은 설레임까지 두배가 되었다는 뒷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요. ㅎㅎ
**그 외, 번외로 마련된 방아골복지관 26주년 기념 이벤트와 소소한 바자회도 열렸는데요~
더위를 가려줄 모자를 사고 기분 좋은 어린이, 나에게 맞춤형 신발을 만나 기분좋은 주민까지.. 만났다는 후기^^
뜨거운 여름날 같았지만, 풍요로운 추석명절, 한가위를 앞우고 하하호호! 함께 누리며 즐거운 쌍문동 동네축제의 뒷 이야기는 진짜 여기서 끝! 그 다음 후기가 더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나 담소재(쌍문동 주민 커뮤니티공간)로 마실 나오세요🖐🧡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도봉구 기후위기 생태전환 연구소(도전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신영입니다.
2. 쌍문 2동에 위치한 '모두의 냉장고 3호점'을 총괄 관리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냉장고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려요.
: ‘모두의 냉장고’는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에도 여전히 굶주림에 처한 이웃의 삶을 돌보고 나누는 커뮤니티입니다. 도봉구에는 현재 3개의 모두의 냉장고가 설치 되어있는데요. 1호점은 꿈빚는마을방아골(방학동) 앞에 설치되어 있고, 2호점은 행복중심 방학매장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호점은 '쌍문2동 착한마루' 식당 앞에 있습니다. 쌍문2동에도 저소득층 주민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모두의 냉장고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냉장고를 운영하고자 하는 연대 단체와의 회의를 통해 쌍문2동에 3호점을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3. 그렇다면 3호점 총괄 대표를 맡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 제가 현재 활동하고 있는 도전연구소('도'봉구 생태'전'환연구소)에 공론팀이 있습니다. 공론팀에서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후위기 이슈 등과 관련하여 생각을 나누는 ‘대공론장’을 운영하는데요. 그 곳에서 모두의 냉장고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활동을 직접 준비하며, 모두의 냉장고 프로젝트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감정이 전해지다 보니 이 아이디어가 첫 발을 내 딛고 활성화 되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껴, 지금의 자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현재 3호점 설치 이후, 3개월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모두의 냉장고가 마을에서 꼭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모두의 냉장고 운영진은 음식물의 양,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음식물을 넣었다고 하는데, 냉장고를 확인할 때마다 음식물이 거의 없었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도전연구소 활동가가 냉장고에 게장을 넣었다고 하여, 3분 뒤 확인을 해봤는데 없더라구요.(허허허) 그만큼 지역에서 활성화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주위에 모두의 냉장고를 이모저모 홍보하고 다니는데, 모두들 적극적으로 호응해주고 활성화 되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걸 느낍니다. 4호점을 만들면 냉장고 케이스를 무상으로 만들어주겠다는 분도 계시고, 본인 텃밭에서 작물을 키워 채소를 많이 공유해주시는 분, 집에 있는 음식을 공유해주시는 분 등 많은 분들이 관심을 지니고 참여해주셔서 더욱 잘 될 거라는 기대감과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4. 그럼 모두의 냉장고가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주민들이 모두의 냉장고가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걸 내재화 라고 하나요? 그래야 번거롭더라도 다른 주민을 생각해서 하나라도 더 가져다 놓는 힘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물론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숨을 쉬는 게 당연하듯, 자연스럽게 모두의 냉장고의 필요성이 확장되어 지역에 잘 정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그렇기에 저는 급한 마음을 지니는 것보다는 여유 있게 1~2년 정도의 기간을 두어 점진적으로 활성화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음식을 나눌 때는 환경도 생각하며 이웃과 나누는 정을 느낄 수 있고, 필요한 분들이 음식을 가져가실 때는 영양도 그렇고 돌봄까지 함께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돕는 ‘상부상조’의 느낌이죠.
5. 마지막으로 모두의 냉장고 3호점이 마을에서 어떤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시나요?
: 마을에서 상생하며 서로를 살필 수 있도록 돕는 ‘관계의 매개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기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자연스럽게 줄을 서는 것처럼, 모두의 냉장고도 자연스럽게 넣어두고 누구나 가져갈 수 있는 그런 문화가 정착 되기를 기원합니다.
모두의 냉장고 3호점 위치 (👉 지도보기)
: 쌍문동 716-24(착한식당마루 바로 앞에 위치)
이달의 두레박은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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