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링크 http://www.dongbukilbo.com/etnews/?fn=v&no=34270&cid=21030100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상진)은 ‘모든 생명이 배제되지 않고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생태복지 비전 아래 2022년부터 ‘도전연구소’를 조직·지원하고 있다.
2023년 기후불평등이야기주간을 통해 도출된 공통 의제인 ‘먹거리 순환 시스템 마련’을 위해 도봉구 관내 8개 기관 및 단체(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 도봉구푸드뱅크마켓센터, 도봉지역자활센터, 사단법인 도봉시민회, 사회적협동조합 도전연구소,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협동조합 방아골사람들, 행복중심서울동북소비자생활협동조합)가 구체적 모델로 ‘모두의 냉장고’를 기획, 그 시작을 알리는 오픈식을 지난 6월 10일(월) 방학2동 꿈빚는마을 방아골에서 성대히 개최했다.
모두의 냉장고는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에도 여전히 굶주림에 처한 이웃의 삶을 돌보고 나누는 커뮤니티이다. 우리가 지속 가능한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연대와 돌봄, 베풂의 실천이 필요하다. 기후위기 시대에 끝을 모르고 고공 행진하는 밥상 물가와 넘쳐나는 식량 낭비에 대응하기 위해 모두의 냉장고는 구체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날 오픈식은 새로운 실천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장이자, 공감과 이해를 나누며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오픈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도봉구의회 이태용⋅손혜영⋅홍은정 의원이 참석해서 지지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상진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장은 “기후불평등에 대응하며 먹거리 돌봄의 커뮤니티의 첫걸음을 떼었다.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적극적 관심, 지지를 통해 더욱 풍성한 나눔의 장 모두의 냉장고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모두의 냉장고가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주민들이 함께 나누고 돌보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면서 축하했다.
올해 모두의 냉장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시작될 수 있었던 데에는 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용추)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어, 북부현대자동차에서 음료, 행복중심생협에서 유기농 쌀, 지역 내 곰돌이빵집, 반찬가게 예찬과 장독대의 나눔으로 풍성한 먹거리가 마련됐다.
오픈 행사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많은 주민이 관심을 갖고 참석했다. 한 주민은 “너무 반가운 소식이라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고, 또 다른 주민은 “산책하다가 들러 반찬을 맛있게 먹었다. 나눔에 꼭 참여 하겠다”는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모두의 냉장고는 우리 동네의 먹거리 자원을 나눔과 돌봄의 키워드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누구나 나누고 누구나 가져갈 수 있다. 다만, 이용 규칙에 동의하는 주민들에게만 열려 있으며, 하루에 1인 1품목을 이용해 많은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김형순 기자 ks00777@naver.com)
기사링크 http://www.dongbukilbo.com/etnews/?fn=v&no=34270&cid=21030100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상진)은 ‘모든 생명이 배제되지 않고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생태복지 비전 아래 2022년부터 ‘도전연구소’를 조직·지원하고 있다.
2023년 기후불평등이야기주간을 통해 도출된 공통 의제인 ‘먹거리 순환 시스템 마련’을 위해 도봉구 관내 8개 기관 및 단체(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 도봉구푸드뱅크마켓센터, 도봉지역자활센터, 사단법인 도봉시민회, 사회적협동조합 도전연구소,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협동조합 방아골사람들, 행복중심서울동북소비자생활협동조합)가 구체적 모델로 ‘모두의 냉장고’를 기획, 그 시작을 알리는 오픈식을 지난 6월 10일(월) 방학2동 꿈빚는마을 방아골에서 성대히 개최했다.
모두의 냉장고는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에도 여전히 굶주림에 처한 이웃의 삶을 돌보고 나누는 커뮤니티이다. 우리가 지속 가능한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연대와 돌봄, 베풂의 실천이 필요하다. 기후위기 시대에 끝을 모르고 고공 행진하는 밥상 물가와 넘쳐나는 식량 낭비에 대응하기 위해 모두의 냉장고는 구체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날 오픈식은 새로운 실천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장이자, 공감과 이해를 나누며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오픈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도봉구의회 이태용⋅손혜영⋅홍은정 의원이 참석해서 지지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상진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장은 “기후불평등에 대응하며 먹거리 돌봄의 커뮤니티의 첫걸음을 떼었다.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적극적 관심, 지지를 통해 더욱 풍성한 나눔의 장 모두의 냉장고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모두의 냉장고가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주민들이 함께 나누고 돌보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면서 축하했다.
올해 모두의 냉장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시작될 수 있었던 데에는 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용추)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어, 북부현대자동차에서 음료, 행복중심생협에서 유기농 쌀, 지역 내 곰돌이빵집, 반찬가게 예찬과 장독대의 나눔으로 풍성한 먹거리가 마련됐다.
오픈 행사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많은 주민이 관심을 갖고 참석했다. 한 주민은 “너무 반가운 소식이라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고, 또 다른 주민은 “산책하다가 들러 반찬을 맛있게 먹었다. 나눔에 꼭 참여 하겠다”는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모두의 냉장고는 우리 동네의 먹거리 자원을 나눔과 돌봄의 키워드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누구나 나누고 누구나 가져갈 수 있다. 다만, 이용 규칙에 동의하는 주민들에게만 열려 있으며, 하루에 1인 1품목을 이용해 많은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김형순 기자 ks007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