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ongbukilbo.com/etnews/?fn=v&no=41961&cid=21030100
도봉구, 서울서 노후주택 비율 가장 높아… 폭염·폭우 등 기후재난 취약

▲ ‘도넛도봉 데이터초상화 주민공론장’ 개최 장면

지역의 데이터와 주민의 실제 삶을 결합해 기후불평등의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기후불평등 대응 네트워크는 지난 8월 31일 도봉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도넛도봉 데이터초상화 주민공론장’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복지기관, 도봉구청(복지정책과·기후환경과), 도봉구의회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현장에는 김동욱 도봉구청장도 참석해 자원순환 확대와 주민 중심의 기후 대응 활동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공론장은 영국 경제학자 케이트 레이워스(Kate Raworth)가 제안한 ‘도넛경제학’ 프레임워크를 도봉구에 적용한 결과물이다. 도넛경제학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사회적 기초’(주거, 건강, 소득 등)를 보장하는 동시에 지구의 ‘생태적 한계’(기후변화, 자원 고갈 등)를 넘지 않는 안전하고 정의로운 공간을 지향한다.
행사 1부에서는 한신대학교 이상헌 교수가 ‘도넛도시와 기후불평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기후위기는 책임과 피해가 불평등하게 분배되는 문제”라며 경제정의와 환경정의의 통합적 접근을 강조했다.
이어 네트워크 측이 지난 5개월간 수집·분석한 「‘도넛도시’ 도봉을 그리다」 데이터초상화 주요 결과가 공유됐다. 분석에 따르면 도봉구는 서울 내에서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비율이 가장 높아 난방 및 단열, 기후재난 대응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적 신뢰도와 지원망은 높게 나타나, 탄탄한 주민 공동체가 지역의 주요 자산임이 확인됐다.
2부 공론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에너지 ▲제로웨이스트 ▲기후재난 안전 ▲건강 ▲교육 등 5개 주제, 총 10개 테이블로 나눠 토론을 펼쳤다. 주민들은 실제 동네의 현실과 데이터 간의 차이를 점검하며, 재난 대응을 위한 이웃 관계망 형성,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구조 마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취약계층 우선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기후불평등 대응 네트워크는 이번 공론장에서 수집된 주민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보완해 ‘도넛도봉 데이터초상화’ 최종본을 완성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물은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배포된다.
김난미 기후불평등 대응 네트워크 운영 총괄은 “데이터보다 중요한 것은 그 지역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실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아 누구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봉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측은 내년 중 주민의 구체적인 삶을 더욱 깊이 있게 담아내는 ‘커뮤니티 초상화’ 사업으로 활동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출처] 동북일보 (https://www.dongbukilbo.com)
https://www.dongbukilbo.com/etnews/?fn=v&no=41961&cid=21030100
도봉구, 서울서 노후주택 비율 가장 높아… 폭염·폭우 등 기후재난 취약
▲ ‘도넛도봉 데이터초상화 주민공론장’ 개최 장면
지역의 데이터와 주민의 실제 삶을 결합해 기후불평등의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기후불평등 대응 네트워크는 지난 8월 31일 도봉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도넛도봉 데이터초상화 주민공론장’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복지기관, 도봉구청(복지정책과·기후환경과), 도봉구의회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현장에는 김동욱 도봉구청장도 참석해 자원순환 확대와 주민 중심의 기후 대응 활동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공론장은 영국 경제학자 케이트 레이워스(Kate Raworth)가 제안한 ‘도넛경제학’ 프레임워크를 도봉구에 적용한 결과물이다. 도넛경제학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사회적 기초’(주거, 건강, 소득 등)를 보장하는 동시에 지구의 ‘생태적 한계’(기후변화, 자원 고갈 등)를 넘지 않는 안전하고 정의로운 공간을 지향한다.
행사 1부에서는 한신대학교 이상헌 교수가 ‘도넛도시와 기후불평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기후위기는 책임과 피해가 불평등하게 분배되는 문제”라며 경제정의와 환경정의의 통합적 접근을 강조했다.
이어 네트워크 측이 지난 5개월간 수집·분석한 「‘도넛도시’ 도봉을 그리다」 데이터초상화 주요 결과가 공유됐다. 분석에 따르면 도봉구는 서울 내에서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비율이 가장 높아 난방 및 단열, 기후재난 대응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적 신뢰도와 지원망은 높게 나타나, 탄탄한 주민 공동체가 지역의 주요 자산임이 확인됐다.
2부 공론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에너지 ▲제로웨이스트 ▲기후재난 안전 ▲건강 ▲교육 등 5개 주제, 총 10개 테이블로 나눠 토론을 펼쳤다. 주민들은 실제 동네의 현실과 데이터 간의 차이를 점검하며, 재난 대응을 위한 이웃 관계망 형성,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구조 마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취약계층 우선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기후불평등 대응 네트워크는 이번 공론장에서 수집된 주민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보완해 ‘도넛도봉 데이터초상화’ 최종본을 완성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물은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배포된다.
김난미 기후불평등 대응 네트워크 운영 총괄은 “데이터보다 중요한 것은 그 지역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실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아 누구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봉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측은 내년 중 주민의 구체적인 삶을 더욱 깊이 있게 담아내는 ‘커뮤니티 초상화’ 사업으로 활동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출처] 동북일보 (https://www.dongbu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