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활동 주민후기

다다름공작소 2021 방학서클 활동 소감 (이우O님)

관리자
2021-11-18
조회수 146

돌봄
서로 돌봄
다다름 공작소
평소 접하지 않던 낯선 단어들이었습니다.
방학서클 인터뷰 영상 찍을 때 마지막으로 “다다름공작소 파이팅!” 해야 했는데

그 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아 NG나서 다시 했던 때가 그랬습니다.

몇 개월이 지난 지금은 “돌봄, 다다름공작소”가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음은 두말 나위 없습니다.

지난 3월 도봉뉴스에 난 서클활동가 모집에 선정되어 교육, 실습을 거쳐 어르신들과 살랑거리던 봄바람,

무더운 뙤약볕을 맞으면서 꽃 이야기, 나무 이야기, 어르신들의 가정 이야기등등을 하던

서울둘레길, 북한산둘레길, 창포원의 붓꽃과 창포, 무수골 계곡등이 눈에 선합니다.

6월 하순 어느 날인가 비가 오던 날 갑작스럽지만 어쩔 수 없이 코스 변경하여 마장호수로 달려갔던 날도 새롭습니다.
그리고 후반기 방학서클 나누미 활동은 전반기와 달리 어르신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활동이어서 더 의미가 있었던 같습니다.

참여하신 어르신들이 전반기보다는 확연히 다르게 스스로 팀웍을 다져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자 사람 “人”자는 둘이 버팀목이 되어주는 모습에서 만들어진 글자라고 합니다.
사람은 혼자살 수 없다는 뜻일 겁니다.

나이가 든 세대일수록 사람이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 서로의 관계망이 필요한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서로 아끼고 서로 서로 돌봐주면서 움직이고 운동하는 것이 건강이고, 활력일 것입니다.

규칙적인 건강, 취미 커뮤니티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과 동년배간의 유대강화로

신체, 정신적 건강이 향상되고 삶의 질이 높일 수 있는 방학서클이야말로 방학골의 어르신들의

서로 서로를 이어주어 삶의 행복을 크게 올리는 최고의 맞춤형 돌봄, 서로 돌봄이라 여겨집니다.

나아가 방학서클나누미 활동을 하면서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스스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모습,

방학서클을 입안하고 운영하시는 선생님들의 노력이 한국형 맞춤복지의 표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끝으로 방학서클 활동 같이 하시었던 11분의 나누미님들 수고 많이 많이 하시었고,

좋은 추억으로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습니다.

특히 『숲산책 모임』 함께 해주신 차명선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지역사회의 발전과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애쓰시는

방아골 복지관, 다다름 공작소 관계자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방학서클의 발전과 도약을 기원합니다.



방아골 복지관 파이팅!
다다름 공작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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