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심 실천 이야기

방학2동3월의 딴짓: 스스로의 힘을 키우는 마을 청소년

관리자
2023-03-18
조회수 968

안녕하세요~ 해가 길어지는 것을 느끼는 요즘, 딴짓놀이터 3월의 딴짓 활동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딴짓놀이터에 자주 오는 아이들 대부분은 복지관 인근에 살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딴짓놀이터는 친구들과 따로 약속하지 않아도 당연하게 모이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과 올해는 어떤 활동을 함께 해볼까 고민하던 중 올해는 ‘재미있고 신나고 건강하게 놀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아이들을 만나며 관찰해보니 학교가 끝난 후 학원에 가지 않는 아이들은 마땅히 갈만한 공간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 편히 쉴만한 공간이 없는 아이들은 놀이터를 전전하거나 늦은 시간까지 동네를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늦은 시간 방학2동은 안방학동이라는 별명처럼 가장 안쪽에 있어 어둠이 금방 찾아오는 듯합니다. 

저녁이면 조용한 마을이 아이들에게 안전한 마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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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폭력을 저지르는지, 우리가 위험에 처하는 이유는 무엇일지에 대해 살펴보며 자기방어를 위한 마인드셋을 배워보았습니다. 

이론적인 설명에는 다소 지쳐보이던 아이들이 자기방어 기술을 알려주는 실습시간에는 눈이 반짝이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다른 위험상황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등 적극적인 질문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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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만으로는 아이들이 위험상황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

자기방어 훈련을 통해서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올해의 딴짓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4월의 딴짓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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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 지역복지2팀 김아현 일꾼
참여·문의 ㅣ02-3491-0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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