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심 실천 이야기

방학2동[품-ⓘ시간은행]도움을 요청하면, 응답해 주는 이웃

박은하(방아골)
2024-07-25
조회수 460

요즘 청해씨가 통 안보이네요~

무슨 일 있는거 아니겠죠? 

품터 공간지기 한 두 분씩 청해의 소식을 궁금해 합니다. 


궁금해 하는지 어떻게 알았는지 청해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허리 골절로 수술하고 회복이 필요해서 요양차 장기입원하게 됐어요. 환자복이 더워서 티셔츠도 번갈아 입었으면 하는데 품터에 남자 티셔츠 들어온게 있을까요?" 


청해님에게는 품-ⓘ회원들이 소식을 궁금해 한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청해의 소식을 궁금해 한 분들에게는 청해의 건강상황을 전했습니다. 


"아이고~그랬구나. 이 더운날 고생이네, 얼른 나아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청해의 도움 요청을 해결하기 위해 품-ⓘ회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

 

도움요청글을 품-ⓘ 단톡방에 올리니,  품아이 회원들이 청해님을 위한 의류를 나눔해 주었습니다. 

얼굴을 모르는 이웃이지만 나누어준 의류에 쾌유의 마음을 더 해 주었습니다. 

풍성하게 나눔받은 의류를 병원에서 잠시 외출나온 청해님에게 전달하니, 

"예쁘지도 않은 나한테 뭘 이렇게까지"라고 괜한말을 내뱉지만 올라간 입소리에서 기쁨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안보이면 이웃의 안부가 궁금해지고, 도움이 필요할 땐 떠오르는 품-ⓘ와 품터

도움을 요청하면, 응답해 주는 이웃이 있다는 것이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이렇게 일상의 도움이 필요할때 품-ⓘ시간은행과 함께 해요


글과 이미지 : 지역복지2팀 박은하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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