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심 실천 이야기

방학2동[성장 소모임] 소소하게 일상을 그리며 관계를 쌓아가는 드로잉모임

방아골복지관
2024-09-13
조회수 428


품-ⓘ 성장소모임! 드로잉 소모임은 소소하게 일상을 그리며 회원 간 관계를 쌓아갑니다. 

작년 말에 엄마강사 활동으로 금속공예를 배우는데 멋진 재능을 나누고 싶다는 회원님을 만나 뵙고, 드로잉 모임을 제안했습니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그림 그려보고자 하는 엄마들이 있다면  해보고 싶어요." 그렇게 드로잉 모임으로 모인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출산과 육아를 하며 내가 좋아했던 취미들을 잊고 지낸 주민들이 모여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우리의 활동을 돌아보고자 인근으로 야외 스케치를 나가보았습니다.


외부로 나가려니 인원이 많아 차량 협조가 필요했습니다.

두 분의 회원님이 차량 도움이 가능하다고 해주셔서, 분위기 있는 곳에서 그림을 그려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경기도에 유명한 카페에 둘러 앉아 양식도 먹고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투명 필름을 상대방의 얼굴에 대고 보이는 대로 얼굴을 따라 그렸습니다.

엄마의 얼굴을 그리며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 엄마도 아이도 바라보는 회원들도 흐뭇해 했습니다.

드로잉 활동을 위해 산책하며 눈에 담은 풍경을 사진에 담아 그림을 그려보고, 활동했던 내용을 소감으로 나누며 모임의 중요성을 되새겨봅니다.


[함께 나눈 소감]

" 어른과 대화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또래이기도 하고, 다들 애 엄마이기 때문에 드는 소속감이 좋더라고요."

"비싼 수강료를 내고 그림을 배운다는 사람들과 그림의 퀄리티도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어 자신감도 생기고, 

문화센터에 다녀봤는데 뭔가 엄청 짜여진 것 보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정해진 것 없이 자유롭게 그릴 수 있어 좋았어요."

" 매주 모여서 꾸준히 조금씩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가능해서 좋더라고요.

 마을에 살아도 유대 관계를 쌓거나 할 일이 많이 없어 아쉬웠는데, 월요일마다 올 곳이 있어서 좋네요."


이렇게 마을에서 그림도 그리고, 그 시간을 통해 여유를 찾고, 서로를 알아갑니다.

엄마 따라 나온 꼬마 화가들~ 귀엽죠??

어떤 곳을 그려볼까요? 내 눈에 들어온 풍경을 찾아 떠나는 산책 현장~

꽃망울이 예쁘다는 회원들의 사진과 그림~ 감상하시죠!

어떤가요? 우리 제법이죠? 처음 그렸던 그림과 비교해보면 실력이 매번 향상 했음을 볼 수 있답니다.

마을 주민이~ 이웃의 가까운 선생님이 되어 재능을 나누고 서로의 성장에 힘을 주는 드로잉! 

연말에는 전시회를 열어보고자 해요.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 사진 :  지역2팀 ㅣ 채송아 일꾼 ㅣ 02-3491-0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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