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8월 여름, 

방학을 맞아 담소재 '놀뭐무도' 진로탐색 동아리 청소년들은 

강원도 원주로 농촌탐방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담소재 청소년 동아리에서는 작년부터 방학기간을 활용해 농촌탐방여행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도시에서만 자라고 생활한 아이들이, 농촌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뚝 떨어져보면서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해 직접 경험해보고 삶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보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농촌탐방여행을 가서는 하루를 정말 꽉꽉 채워 사용합니다.

뜨겁지 않을 때 일손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6시부터 기상하여 일하고, 흘린 땀은 바로 근처 계곡에 가서 씻어 냅니다.

점심을 먹은 뒤엔 시골에 사시는 어른들을 만나 인터뷰 하거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저녁엔 상반기 활동에 대한 점검과 앞으로 과정을 상상하고 기획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정말 바쁘죠?

이렇게 많은 일정들을 한 팀이 되어 차곡차곡 수행하다 보면 하루가 달리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꿈이란 "직업 그냥 그 자체죠"라고 말했던 청소년들이 2박 3일의 농촌탐방여행을 통해

꿈이란 '보이거나 향이 나진 않지만, 살아가는데 원동력이 되어주며, 자신이 원하는 것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라고 정의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2학기에는 '우리들의 꿈을 찾는 과정'이라는 주제로 학교 내 진로교육의 한계와 자신들의 꿈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를 열어보는 상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2박 3일이라는 시간이 이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던데에는 

농촌에서 만나는 어른분들의 환대와 사랑이 담긴 음식들, 2박 3일이라는 한 가지 주제에 돌두해서 깊이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또래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부딪히며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시간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멋진 상상을 하기 시작한 청소년들이 만들어낸 변화를 자기 것으로 소화하며

한 팀으로 똘똘뭉쳐 2학기 멋지게 전시까지 수행해 나가길 희망합니다.

지역에서 멋지게 상상하고 커가고 있는 놀뭐무도 청소년들을 함께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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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 지역복지3팀 이새샘일꾼
문의 ㅣ02-6949-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