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심 실천 이야기

방학1동지역돌봄활동가 2기 교육으로 반가운 만남, 함께 성장의 시간이 시작되다.

김희경(방아골)
2024-04-17
조회수 589

방학서클협동조합과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 주최한 지역돌봄활동가 2기 교육이 4월 5일에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조합원이 절반을 차지했던 지난 1기와 달리 2기는 새로운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도봉뉴스지 외에도 거리 홍보 4회, SNS,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통로로 적극 홍보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계획했던 인원수인 14분의 주민과 함께 2기 이론교육 과정이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7명 미만일 경우 폐강할 수도 있었지요)

1강은 방학서클협동조합 이우일 부이사장님의 오리엔테이션에 

이어서 이영숙 이사장님의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는데요.

처음 만나 어색했던 사이가 금새 친해지는 마법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몇 분의 자기소개를 공유해봅니다. 

"김포에 살다가 방학동으로 이사 온 지 1년 넘었어요. 어르신복지관에서 작년에 일을 하다가 올해는 시니어클럽에서 서포터즈 일을 하고 있어요. 어르신들과 대화를 많이 하다보니 지역에서 봉사를 하며 나눔을 하고 싶어 오게 되었어요."_강O진님

"방학동에 살고 있고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이런 공동체활동 참여를 처음합니다. 같이 참여해보고 즐겨보자는 지인의 권유가 있어 오게 되었습니다."_이O숙님

"쌍문동에 살고 있고 30년 간 회사를 다니다가 퇴사하였고 실버교육 자격증을 따고보니 동네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있다보니 참여하게 되었어요. 치매안심센터, 사전연명치료의향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어요. 새롭게 지역에서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할 수 있는 것이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_양O화님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에서 오랫동안 일했고, 최근까지도 유아쪽 일을 했었는데 작년에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공부를 하여 자격증을 따게 되었는데, 연계하여 관련있는 활동이라 생각하여 참여하게 되었어요. 제가 50대이니 노인 쪽에도 관심을 갖고 활동을 하고 싶어 오게 되었습니다."_김O자님

"사회복지학과에서 공부하다가 휴학해서 오게 되었어요. 마을공동체와 돌봄에 관심이 많은데, 학교나 집 주변에는 활발하게 공동체 활동하는 곳이 없어서 찾아보다가 배우고 싶어 오게 되었습니다. 구로구에 살고 있어요. 황새둥지 책이 서울시립미술관에 있어서 미리 알고 있었고 뉴스레터 신청해서 보고 있는데 정보를 알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_최O아님

 "딸들이 대학생이 되다보니 엄마의 역할이 줄어들게 되어, 요양보호사를 따게 되었고 이제 나도 늙어가는데 어르신들에게 관심이 가게 되어서 접수하게 되었습니다."_이O혜님

 "도봉구에서 긴 시간 거주했고, 63년생으로 사회복지로 관심이 있었고 돌봄 관련된 일도 했었어요. 지역에서 봉사활동으로 하면서 범위를 넓혀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게 되었어요."_곽O현님


이처럼 20대부터 70대까지 각자 삶의 길을 걸어오던 주민들이  지역돌봄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인연이 된 것입니다.


두번째 시간으로 우리복지관 한상진 관장님의 마을복지의 이해란 주제로 교육을 이어갔습니다.


두번째 주인 4월 12일에는 본격적으로 지역 돌봄(커뮤니티 케어)의 이해와 

선도적 모델로 알려진, 노원구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어르신휴센터 사례를 공부하였습니다. 


앞으로 두 주간의 교육이 더 진행이 된 후, 이론 시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 5월에 10시간의 실습을 모두 수료하여야 자격증이 발급 될 예정입니다. 

함께 하게 된 14분의 학습과 성장의 시간을 통해 지역사회 서로 돌봄 환경 조성의 마중물이 되길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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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 지역복지 1팀 김희경

사진 ㅣ 지역복지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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