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에 찾아가는 방문돌봄서비스를 개발하여 주민활동가를 선발하여 ‘돌봄장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사업 경험은 이듬해 방학서클과 방학서클협동조합 설립의 주춧돌이 되었고, 2년간의 [서로 돌봄 일동마을]사업 결과는 2022년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주간 사회재난대응사업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5월, 희망브리지의 '펜데믹 이후 일상회복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존에 만족도가 높았던 돌봄장이 사업을 다시 보완하여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차이점은 사전에 스크리닝을 통해 사회적고립 정도가 높은 당사자를 우선하여 선정하여 변화지점을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사업취지를 고려하여 작년과 올해 커뮤니티 케어와 활동취지에 대한 사전 학습이 완료된 지역돌봄활동가 1~2기 수료생 및 방학서클협동조합 조합원 가운데 서로돌봄장이 8분을 선발을 우선하였습니다.
당사자 추천은 방학1동, 방학2동, 방학3동 주민센터와 도봉재가노인지원센터를 통해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분들과 기존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으로 의뢰 받았습니다. 그러나 추천가정 중 절반 정도가 방문 거부를 하시어 난감한 상황 발생, 지속적인 연락을 드려보고 있습니다. 기존 서로세우는마을살이, 동행(사례관리) 당사자 중에서도 자주 살핌과 돌봄이 요구되는 가정을 담당사회복지사를 통해 추천받아 내부 선정회의를 별도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이 생각보다 길게 한 달 넘게 소요되었습니다.
서로돌봄장이 활동은 총 2차례 진행되는데 올해는 1차로 8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10주동안 운영됩니다. 벌써 한 두 차례 방문을 거쳐 서비스 계획을 당사자와 함께 수립하고 관계를 쌓고 있습니다. 당뇨가 있지만 정해진 메뉴의 반찬이 배달되던 가정은 돌봄장이가 맞춤형 먹거리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대소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요양등급 재심사를 기다려야 하는 어르신은 생활지원사로는 감당이 안된다는 요청에 돌봄장이가 주 2회 파견되어 일상생활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시각장애와 파킨슨병으로 집안에서만 생활하시는 어르신을 위해 간단한 체조활동과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불러드리기도 합니다.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에도 이웃을 위해 애써주시는 8분의 서로돌봄장이님께 감사드립니다.
두레박 독자 여러분도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주변에 살핌이 필요한 이웃이 계시면 연락주세요.
이 사업은 희망브리지 지원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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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지역복지 1팀 김희경
사진 ㅣ 서로돌봄장이
지난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에 찾아가는 방문돌봄서비스를 개발하여 주민활동가를 선발하여 ‘돌봄장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사업 경험은 이듬해 방학서클과 방학서클협동조합 설립의 주춧돌이 되었고, 2년간의 [서로 돌봄 일동마을]사업 결과는 2022년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주간 사회재난대응사업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5월, 희망브리지의 '펜데믹 이후 일상회복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존에 만족도가 높았던 돌봄장이 사업을 다시 보완하여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차이점은 사전에 스크리닝을 통해 사회적고립 정도가 높은 당사자를 우선하여 선정하여 변화지점을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사업취지를 고려하여 작년과 올해 커뮤니티 케어와 활동취지에 대한 사전 학습이 완료된 지역돌봄활동가 1~2기 수료생 및 방학서클협동조합 조합원 가운데 서로돌봄장이 8분을 선발을 우선하였습니다.
당사자 추천은 방학1동, 방학2동, 방학3동 주민센터와 도봉재가노인지원센터를 통해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분들과 기존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으로 의뢰 받았습니다. 그러나 추천가정 중 절반 정도가 방문 거부를 하시어 난감한 상황 발생, 지속적인 연락을 드려보고 있습니다. 기존 서로세우는마을살이, 동행(사례관리) 당사자 중에서도 자주 살핌과 돌봄이 요구되는 가정을 담당사회복지사를 통해 추천받아 내부 선정회의를 별도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이 생각보다 길게 한 달 넘게 소요되었습니다.
서로돌봄장이 활동은 총 2차례 진행되는데 올해는 1차로 8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10주동안 운영됩니다. 벌써 한 두 차례 방문을 거쳐 서비스 계획을 당사자와 함께 수립하고 관계를 쌓고 있습니다. 당뇨가 있지만 정해진 메뉴의 반찬이 배달되던 가정은 돌봄장이가 맞춤형 먹거리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대소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요양등급 재심사를 기다려야 하는 어르신은 생활지원사로는 감당이 안된다는 요청에 돌봄장이가 주 2회 파견되어 일상생활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시각장애와 파킨슨병으로 집안에서만 생활하시는 어르신을 위해 간단한 체조활동과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불러드리기도 합니다.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에도 이웃을 위해 애써주시는 8분의 서로돌봄장이님께 감사드립니다.
두레박 독자 여러분도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주변에 살핌이 필요한 이웃이 계시면 연락주세요.
이 사업은 희망브리지 지원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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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지역복지 1팀 김희경
사진 ㅣ 서로돌봄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