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원과 함께 '서로 세우는 마을살이,동행(사례관리)'으로 새롭게 만나게 된 가정에 방문했습니다.
불안함과 공황장애가 엄마처럼 동일했던 딸이 곁에서 엄마의 상황을 이야기 해줍니다.
"저도 엄마와 똑같이 증세가 있었는데, 약 먹으면서 혼자 많은 정보를 찾아 시도했어요.
엄마도 잘 회복되면 좋겠는데, 엄마는 회복의 속도가 저와 또 다른 것 같아요.
엄마의 시간을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건강했던 엄마 모습이 그리워요."
공황증세로 인한 외출의 두려움이 많아 병원 이동 시 딸 동행이 필수였던 엄마는
복지관과의 만남이 필요한지 처음 만났던 날 이후로 한 달의 시간이 지난 사이에
혼자 병원도 다녀왔다고 했습니다.
"엄마 기억력이 좋지 않아요. 병원에 혼자 가던 그날 길을 잃었다고 해서 전화로
저와 이야기하며 다시 버스를 갈아 타고, 병원에 다녀오셨어요.
집에서는 선생님을 만나면 이런, 저런 어려움에 대해 꼭 이야기 해야 한다고 당부했지만
다녀오면 기억이 안나 그 얘기를 안했다고 하는 거예요. 너무 속상해요."
"복지관에서 어머니를 처음 만났을 때는 병원 외출이 혼자서는 어려우셨는데,
병원도 혼자 다녀오시고, 정말 큰 변화가 있으셨네요."
어머니께 기억의 회복을 돕기 위해 일상을 기록하고, 마음을 주고받는 공책을 써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어머니도 흔쾌히 좋다고 합니다.
딸은 안그래도 엄마에게 공책을 사둔 게 있다며 보여줍니다.
복지관 일꾼들과 한 달에 한 번씩 주고 받기로 했습니다.
그걸 계기로 일상도 기록하고, 복지관에 산책겸 나오기로 했습니다.
"저는 어릴 때 부모님의 사랑을 아주 많이 받았어요. 특히, 아버지가 저를 많이 예뻐해주셨지요.
친정 엄마가 살아계실 때는 아이들 키우며 어려운 것들도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얘기할 사람이 없어요. 사람들이 저만 보는 것 같아 두려워요."
"제가 곁에서 엄마를 돕고있지만 곧, 일도 다시 시작할 예정이고, 아무래도 엄마도 저에게
엄마의 속 마음을 다 얘기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엄마와 산책하며 이야기를 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음이 힘들 때는 에너지 주파수가 높은 자연을 만나는 게 회복에 좋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어머니, 아직은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데 어려움이 있으시니 평소에는 따님과 산책하시지만
격주로는 저희와 같이 복지관 뒷편 산으로 산책 해보시면 어때요?"
곁에 있던 딸도 우울증에는 비타민D가 좋다며 적극 산책을 권유해주었습니다.
다음 달부터 일상을 담은 노트를 주고 받으며
복지관 일꾼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산책을 할 계획입니다.
조금씩 어머니의 마음도 몸도 건강을 회복하면
방 안에 걸린 어머니의 뜨개 작품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이웃과 나누는 것부터
천천히, 천천히, 작은 걸음부터 내딛을 예정입니다.
당신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잘 해왔던 과거의 힘이 이미 안에 있고, 주변의 응원이 가득 있으니까요!
이처럼 우리가 하는 실천이 주민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나씩 일상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글: 복지사업 2과 태다미
과원과 함께 '서로 세우는 마을살이,동행(사례관리)'으로 새롭게 만나게 된 가정에 방문했습니다.
불안함과 공황장애가 엄마처럼 동일했던 딸이 곁에서 엄마의 상황을 이야기 해줍니다.
"저도 엄마와 똑같이 증세가 있었는데, 약 먹으면서 혼자 많은 정보를 찾아 시도했어요.
엄마도 잘 회복되면 좋겠는데, 엄마는 회복의 속도가 저와 또 다른 것 같아요.
엄마의 시간을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건강했던 엄마 모습이 그리워요."
공황증세로 인한 외출의 두려움이 많아 병원 이동 시 딸 동행이 필수였던 엄마는
복지관과의 만남이 필요한지 처음 만났던 날 이후로 한 달의 시간이 지난 사이에
혼자 병원도 다녀왔다고 했습니다.
"엄마 기억력이 좋지 않아요. 병원에 혼자 가던 그날 길을 잃었다고 해서 전화로
저와 이야기하며 다시 버스를 갈아 타고, 병원에 다녀오셨어요.
집에서는 선생님을 만나면 이런, 저런 어려움에 대해 꼭 이야기 해야 한다고 당부했지만
다녀오면 기억이 안나 그 얘기를 안했다고 하는 거예요. 너무 속상해요."
"복지관에서 어머니를 처음 만났을 때는 병원 외출이 혼자서는 어려우셨는데,
병원도 혼자 다녀오시고, 정말 큰 변화가 있으셨네요."
어머니께 기억의 회복을 돕기 위해 일상을 기록하고, 마음을 주고받는 공책을 써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어머니도 흔쾌히 좋다고 합니다.
딸은 안그래도 엄마에게 공책을 사둔 게 있다며 보여줍니다.
복지관 일꾼들과 한 달에 한 번씩 주고 받기로 했습니다.
그걸 계기로 일상도 기록하고, 복지관에 산책겸 나오기로 했습니다.
"저는 어릴 때 부모님의 사랑을 아주 많이 받았어요. 특히, 아버지가 저를 많이 예뻐해주셨지요.
친정 엄마가 살아계실 때는 아이들 키우며 어려운 것들도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얘기할 사람이 없어요. 사람들이 저만 보는 것 같아 두려워요."
"제가 곁에서 엄마를 돕고있지만 곧, 일도 다시 시작할 예정이고, 아무래도 엄마도 저에게
엄마의 속 마음을 다 얘기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엄마와 산책하며 이야기를 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음이 힘들 때는 에너지 주파수가 높은 자연을 만나는 게 회복에 좋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어머니, 아직은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데 어려움이 있으시니 평소에는 따님과 산책하시지만
격주로는 저희와 같이 복지관 뒷편 산으로 산책 해보시면 어때요?"
곁에 있던 딸도 우울증에는 비타민D가 좋다며 적극 산책을 권유해주었습니다.
다음 달부터 일상을 담은 노트를 주고 받으며
복지관 일꾼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산책을 할 계획입니다.
조금씩 어머니의 마음도 몸도 건강을 회복하면
방 안에 걸린 어머니의 뜨개 작품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이웃과 나누는 것부터
천천히, 천천히, 작은 걸음부터 내딛을 예정입니다.
당신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잘 해왔던 과거의 힘이 이미 안에 있고, 주변의 응원이 가득 있으니까요!
이처럼 우리가 하는 실천이 주민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나씩 일상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글: 복지사업 2과 태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