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심 실천 이야기

방학1동[서클IN도봉] 서로 이웃이 되었던 방학서클 나들이

김노울(방아골)
2023-11-16
조회수 619

완연한 가을의 모습을 한 2023년 11월 9일 방학서클 수족관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학서클 수족관 나들이'는 방학서클 회원과 당사자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방학서클 회원과 당사자가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다양한 경험을 하며 교류하는 장을 열어주어 지역사회 내 지지체계를 형성하고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확연히 추워진 날씨에 걱정했지만, 당일 화창한 날씨에 모두들 기분 좋게 출발하였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일산으로 향하는 버스 안, 흘러나오는 트로트에 박수를 치며 따라 부르기도 하고 옆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즐거워했습니다.

  

일산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나서 먼저 조별로 인사를 나누고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는 참여하신 분들의 특성에 따라 1조부터 6조까지 구성되었고, 지역복지1팀 팀원들과 나누미들이 인솔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걸어서 도착한 아쿠아플라넷,

평소에 자주 갈 수 없었던 수족관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보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관람하셨습니다. 각자가 느낀 흥미로움을 서로 나누며 자연스레 대화가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족관 내에서 펼쳐지는 ‘앨리스의 마술공연’을 즐기며 색다른 경험을 하였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저희의 첫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에서도 공연의 여운이 느껴질 만큼 모두가 함께 즐긴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 조 별로 자유롭게 아쿠아플라넷을 즐기러 떠났습니다. 조별시간을 통해 조금 더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었고, 이 시간이 나들이를 더욱 즐겁게 만든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조 별로 다니면서 조금씩 흩어지기도 했지만 우리 조는 ‘내가 지킨다!’라며 서로를 챙기기도 하고 사진도 찍어주는 등 이웃이 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들이에 대한 소감을 물으니 여러 체험을 하고 구경한 것이 좋았으며, 이웃과 함께하고 서로 더 친해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 속에서, 우리는 함께 하는 사람들과 서로를 배려하며 어우러지는 관계를 맺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방학서클에서 만난 회원들이 마을에서 관계를 맺으며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열고자 했는데, 모두들 한층 더 친해지고 서로를 돕는 모습을 보니 바라던 공동체가 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역 사람들이 이웃이 되어 가는 과정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오늘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에서의 관계가 서로의 일상 속 돌봄으로 연결되는 장면을 그리며 기대에 찬 시간들이었습니다.


이 날의 순간들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My_bxGmFIyY



글 ㅣ 지역복지 1팀 김노울

사진 ㅣ 방아골복지관 지역복지1팀, 방학서클협동조합

영상 ㅣ임서이 나누미 

문의 ㅣ  02-3491-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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