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심 실천 이야기

방학2동[딴짓놀이터] 수박 먹는 날만 비가 안오다니 완전 럭키딴짓이잖아~!🍉

조혜수(방아골)
2024-07-24
조회수 179

안녕하세요~

딴짓놀이터 담당자 꾸꾸입니다!

 

장마 때문에 꿉꿉습한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더운 여름!! 하면 생각나는 건 아무래도 수박이겠죠?

 

딴짓놀이터의 멋쟁이 청소년 동아리인 ‘어린지기’에서도 꾸준히 화채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그리고 지난달 공간지기 기획활동 후 참여했던 청소년이 다음 달에는 딴짓에서 화채 만들기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어 화채만들기 활동을 공간지기쌤들과 함께 기획하게되었답니다!

 

딴짓놀이터에 화채데이 홍보 겸 화채에 빠지면 섭한 재료들을 물어보았어요.

칵테일후르츠, 황도 등등 다양한 재료들이 나왔고

화채 만들기를 하고 싶다고 의견을 주었던 청소년과 함께 장을 볼 때 어떤 재료를 담으면 좋을지 하나하나 함께 정해보았어요!

장보는 것도 함께하고싶다고 사전에 신청해준 친구들과 출발했습니다.

비가오면 어쩌나 너무 추워서 호달달 떨면서 수박 먹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비도 안오고 날씨도 더운게 화채먹기 딱 좋은 날씨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어린지기+화채데이 의견을 내준 호스트+딴짓놀이터 청소년이 결합하여 활동을 진행하였요!

장을 보러가는 내내 “선생님 저 수박 진짜 맛있는걸로 잘 골라요! 저만의 수박 잘 고르는 팁이 있어요!”하며 

신이나 수박 고르는 팁을 알려준 우리 청소년들!!

그리고 어떤 통조림이 더 저렴한지 하나 하나 비교하며 꼼꼼하게 골랐어요.

공간지기의 설명에 따라 수박 속을 파내고 빈 수박통 안에 

파낸 수박과 과일 후르츠 얼음 사이다를 기호에 맞게 채워주었습니다. 

조를 나눠서 하다보니 평소에 친하게 지내지 않거나 안면이 없던 친구들과도 조를 이루게 되었는데 

수박 속을 잘 파낼 수 있도록 수박을 잡아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화채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면 좋을지, 장은 어떤걸 볼지 그리고 장을 보고 화채를 만드는 모든 과정에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된 것들이 많아지니 

아이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주었어요. 


올해 딴짓에서는 청소년들이 공간의 주체가 되는 경험이 쌓이고 더 많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목표하고 있어요.

작은 부분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아이들이 목소리를 내고 그 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반영한다면

언젠가 딴짓놀이터는 아이들이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요?✨


수박화채만들기 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의견이 모이길 기대해봅니다🍉

주민여러분들 모두 무더운 여름이지만 수박처럼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글, 사진 : 지역복지 2팀 조혜수 사회복지사(꾸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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