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심 실천 이야기

방학1동[서로보듬이] 함께 힘을 내는 마을(feat. 방학약국, 미송식당)

오태영(방아골)
2024-01-23
조회수 92

지난 7월에 지역상점들을 방문한 것에 이어 연말에도 한 번 더 지역상점들을 방문했다.

이번엔 지역복지1팀 일꾼들이 함께 방문하여 더 많은 상점 주민들에게 인사할 수 있었다.


항상 방문드리며 요청하는 것들만 많았던지라, 이번에는 선물도 들고 갔다.

상점 주민분들께 필요한게 무엇이 있을지 이리고민, 저리고민하며 탁상용 전자시계, 펜 꽂이가 세트로 달린 선물과 일촌공동체에서 나오는 예쁜 천 달력(연달력), 그리고 월마다 넘겨보는 큰 종이달력을 가지고 방문하였다.


총 41곳의 상점 주민분들과 만남을 가졌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어려움은 없는지 등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복지관의 소식도 전달했다.

방학1동 거점공간인 다다름공작소를 운영하는 부분과 서로돌봄 공동체를 위해 방학서클을 운영하는 부분을 나누며, 필요한 물품이나 후원금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다다름공작소는 월세로 운영되며, 주민누구나 방문하여 쉴 수 있는 공간으로써 유지비가 발생하며,

방학서클 또한 주민들이 모이며 활동을 하게 되면 활동비나 다과비 등 금액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지역에 복지사각지대가 많아 먹거리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도 지원할 수 있는 먹거리가 필요하였다.

이에 다음과 같은 홍보지를 만들어 지역상점 주민들과 이야길 나눴다.







상점 주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처음 방문하는 곳들은 경계하는 경우가 많았고, 두번째 이상 방문하는 곳들은 환영도 해주셨다.

물론, 너무 바빠서 제대로 인사 못하시는 경우도 있어, 그럴 땐 방해가 되지 않게 조용히 놓고만 왔다.


이날 방학약국에서는 방아골복지관의 활동을 지지하며 5만원을 후원해주셨다.


그리고 방학1동에 있는 미송식당에서는 더 많이 못해줘서 미안하다며

월 1만원 후원을 결정해주셨다. 앞으로도 계속 후원해주시겠다며 상황이 좋아지면 더 많이 해주시겠다고도 하셨다.

마을에 좋은 일들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좋다며, 응원해주셨다.

미송식당에서는 어르신들께는 비용을 할인하며 운영하고 있다.


지역에 이런 식당들이 점차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

작년에 방문했던 곳들도 올해는 절반 정도가 사라지거나 바뀌었다.

임대로 비어진 곳도 많고, 업체가 아예 바뀐 곳도 많으며, 무인 상점이 늘어나면서 상점 주민들을 만나는 것도 점점 줄어들게 된다.


서로보듬이 활동이 지역상점엔 무엇이 좋은지 묻는 상점 주민분이 계셨다.

복지관에서 후원만 요청하는 것이 아니냐며 순수하게 묻는 질문이었다.

방학1동에 있는 지역상점들은 대부분 온라인 수익보단 오프라인 수익이 많다.

그래서 그 상점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고,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서로보듬이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질 수록 상점도 살고, 마을도 살 수 있다며 대답한 적이 있다.

(물론, 서로보듬이 활동에 이미 참여하는 주민들은 보람을 많이 느끼며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2024년에는 가급적 매월 방문하려한다.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는 상점 주민들에게 마을의 소식들을 알리고, 마을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장도 열어드리고자 한다.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계속 참여해줄 서로보듬이 상점에 감사드리고

아직 참여하지 못한 상점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주시면 상점 주민들이 가능한 방법으로 마을 주민들을 돕고 연결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다.


함께 살아가는 마을을 함께 꿈꾸는 2024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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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지역복지1팀 오태영

문의 : 02-3491-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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