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심 실천 이야기

일꾼생각[품-ⓘ 시간은행] 기타 코드를 가르쳐 줄 분이 있을까요?

태다미(방아골)
2026-07-28
조회수 102

너와 나의 품을 서로 나누는 플랫폼 품-ⓘ 활동 중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서로의 일을 번갈아 도와주는 '품앗이'처럼 자신이 나눌 수 있는 것을 이웃과 나누는 시간은행 활동이 있습니다. 


품아이 회원인 F친(별칭)님은 몇년 전 품-ⓘ 공유회 때 활동을 하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저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무척 외로웠던 사람입니다. 

삶에 대한 희망이 없고, 자고 일어나는 게 고통스러울 때 복지관을 알았습니다." 


요리 및 밴드, 줍깅과 봉사활동, 소통을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삶에 대한 희망이 없던 사람이 나갈 곳이 있으니 살고 있습니다.


기타를 치며 오고가는 사람들과 인사하려고... 복지관에 나옵니다. 

할 일을 만들어 가고, 소소하게 봉사활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여기서 하는 모든 일은 평생을 살며 처음 해보는 일이라 시간을 더 갖고 싶습니다. 


혼자의 생활에서 복지관 직원들, 아이들, 주민들과 소통하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니 그 사람들과 함께라며

무엇이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F친님은 복지관에서 중장년 모임에도 참여하고, 작년에는 품-ⓘ 기타모임을 통해 

여러 이웃들과 기타를 배우고, 연말 공유회 때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복지관에서 기타 연습을 이어오던 중 

복지관 2층에 있는 도봉1호점 방아골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문의가 왔습니다. 

"도봉구 키움센터 아이들이 함께하는 연합 밴드가 만들어져 기타 연주를 해야하는 데, 복지관 주민 중 아이에게 기타 코드를 가르쳐 줄 분이 있을까요?"


그때 누구보다 기타 연습을 즐겨하는 F친님이 생각났습니다. 

"F친님~ 복지관 2층 품터 건너편에 동네 초등학교 아이들이 활동하고 있는 키움센터 아시죠? 

키움센터 아동 중 연합으로 밴드활동을 하는데, 1주에 1번 기타 코드를 가르쳐 줄 주민을 찾고있다고 해요. F친님이 가르쳐 주시면 어때요?"


F친님이 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연습하는 날에 맞춰 키움센터장님과 함께 

활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가르쳐주실 코드가 담긴 악보를 보며 노래를 함께 들어보았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대중 가요가 아니라 상당히 빠르고, 여러운 코드들이 많네요. 

그래도 기본적인 코드를 알려주는 거라면 해볼께요." 


"선생님들께도 부탁할 게 있어요. 아이가 기타를 잘 배우려면 편안한 마음이 제일 중요해요. 

낯선 남자 어른이 가르치는 걸 부담스럽지 않도록 선생님들도 연습 때 같이 있어주면 좋겠어요." 


6월 중순부터 시작된 품-ⓘ 시간은행 활동은 

7월 말인 현재까지 쭉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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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미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실제 사진을 AI 툴을 활용하여 이미지화 하였습니다.) 


방과후에 센터에 와서 기타를 배우는 아이의 체력 상태나 마음이 어떤지 헤아리며 배려하는 F친님의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00은 두뇌 회전이 빨라 빠르게 습득해요. 몇 번 더 하면 잘 될 거라고 확신해요." 


매주 기타 코드를 가르쳐주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고, 

F친님의 커다란 자산인 기타 연주와 마음을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글ㅣ복지사업 2과 태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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