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심 실천 이야기

마을/주민이야기마음담아 밥심 이음활동가 주대환선생님 이야기

장길산(방아골)
2026-02-20
조회수 80

복지관에서는 어르신 급식지원사업(마음담아 밥심)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마음담아 밥심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식사와 밑반찬을 가정으로 배달하고 안부확인을 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밥심이음활동을 작년부터 도와주셨던 주대환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Q. 선생님을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

A. 정년을 마치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활동을 찾다가 남자로서 잘 도울 수 있고, 도보로 할 수 있는 도시락 배달지원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작년 한해동안 도시락 배달을 도와주셨는데 선생님께 어떤 의미가 있는 활동이 되셨나요?

A. 우선 저 개인에게는 하루를 준비하고 시작할 수 있는 규칙적인 생활을 준 것 같아요. 또 운동 삼아 활동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제도를 알게 된 것도 기쁨 중 하나에요. 이 사업이 사회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저도 나이가 들어 어르신들처럼 당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어르신들과 안부인사를 나눌 수 있던 것이 의미가 컸어요. 매일 방문해보면 어르신들이 반겨주고 이야기하시는 것이 저를 많이 기다리고 있었구나 느껴졌거든요. 제 활동이 어르신들의 고독과 외로움을 덜어드리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Q. 활동하시면서 어색하거나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요?

A. 네, 특별히 어려운 건 없었어요. 오히려 어르신들이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저를 대해준다고 느껴졌고 저를 기다리는게 느껴졌거든요. 가정에 방문했을 때 혼자 힘으로는 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는 분들도 있었는데 할 수 있는 일이면 도와드리고 했던 것 같아요.


Q. 여러 기관에서 급식지원사업을 하고 있는데 저희 기관으로 오시게 된 이유가 있었을까요?

A. 그냥 가까워서...(웃음)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복지관을 찾았던 것 같아요. 가까이서 보니 우리 사회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는 부분까지 살피며 일하는 기관 선생님들 모습이 모두 천사같다고 생각했어요(웃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웃음) 


인터뷰를 마치며 사진도 요청했지만 얼굴이 나오는 것을 원치 않으셔서 아쉽게도 사진은 담지 못했습니다.

얼굴 없는 천사처럼 지역 내 어르신들의 식생활을 지켜주고 가까운 이웃으로 어르신들과 매일 함께해주시고

유쾌한 농담으로 늘 웃음도 전해주신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어르신들 곁에서 좋은 이웃으로 함께해주시길 희망하며 이만 주대환 선생님과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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