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심 실천 이야기

방학1동[서클IN도봉] 서로돌봄 토론회 준비 - 동 단위 관계망 확장에 관하여

오태영(방아골)
2023-11-20
조회수 50

서로돌봄 민관협력 네트워크는 올해 6월 찾아가는 돌봄복지박람회를 진행하며 돌봄복지정보를 지역에 알리고, 정보부족으로 인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위와 동시에 방학동 어르신,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조사를 함께 진행하여
어르신 405명, 중장년 1인 가구 100명에게 조사를 진행하였고 이에 대한 결과를 네트워크에서 함께 분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로돌봄 민관협력 네트워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동 단위 서로돌봄'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것으로 한 해 마지막 활동을 진행하려합니다.


올해 서로돌봄 민관협력 네트워크는 큰 활동들을 많이해왔습니다.

기존에 방학1동을 중심으로 모였었다면, 방학1동이었지만 다른 동도 참여하는 찾아가는 돌봄복지박람회를 도봉구청 광장에서 진행하였고

복지사각지대조사도 방학1동을 포함하여 방학2,3동까지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범위가 확장되는 활동을 하다보니, 네트워크는 지역 안에 더 많은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었지만,

우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동 단위 서로돌봄'에 대한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작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서로돌봄 민관협력 네트워크의 시작은 방학1동을 중심으로 복지기관 및 단체들이 모여 돌봄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방안을 찾아나가는 데 있었습니다.

이런 취지에 걸맞도록, 이번 토론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진행이 됩니다.



방학동에서 관계망으로 답을 찾다

<동 단위 서로돌봄 토론회>


이 제목 속에는 많은 이야길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답이 필요할 정도로 현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대한 답은 현재의 복지정책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다는 것입니다.


흔히 돌봄의 부재에 대한 이야기를 이야기하면, 복지정책적인 부분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실제로 복지사각지대조사의 결과만 보아도 정책적인 변화의 지점이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돌봄이라는 건 일상적이며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필요이며, 때로는 긴급하게 진행되기도 하기에 당장에 우리 안에서의 해결지점을 마련하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넋 놓고 기다리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지점들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각자의 현장에서 찾아내었던 '서로돌봄'의 실천 사례를 토론자들을 통해 듣고자 합니다.

'서로돌봄'이란 말의 핵심은 '사회적 관계망'입니다.

그래서 사회적관계망이 먹거리, 건강, 일자리 분야와 어떻게 연관이 될 수 있는지,

서로돌봄이라는 것이 어떻게 마을 안에서 풀어나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토론회에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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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지역복지1팀 오태영

문의 : 02-3491-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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