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심 실천 이야기

방학2동[꽃사랑방] 잘 살아내고자 하는 꽃사랑방 회원들

김아현(방아골)
2025-06-19
조회수 60

품-ⓘ 소모임 중 중년, 노년 여성들의 모임이 꽃사랑방은 올해 야심찬 계획이 있습니다!

작년 꽃사랑방 회원들마다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한 권의 그림책으로 엮어서 만들어보았는데요.

올해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꽃사랑방 회원들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각자의 그림책을 만들기에 앞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기록해볼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요. 

5~80년간의 긴 삶의 이야기를 담아보자니 너무나도 막연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과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생각 정리를 위해 5월과 6월에 '웰다잉 교육'을 함께 들어보았습니다.

'웰다잉=잘 죽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어쩌면 꽃사랑방 회원들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 일으키거나 두려움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을까 걱정했습니다(올해 꽃사랑방 회원들 중 일부는 지인이나 자식의 죽음을 경험하신 분들이 계셨어요.).

하지만 제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꽃사랑방 회원들은 "수업이 어렵지 않았다."고 말하거나 "잘 사는 것이 잘 죽는 것이라는 것이 이해된다." 등 죽음과 관련된 수업이 무겁거나 부정적이게 느껴지지 않았고 잘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앞으로 7월 두 번의 교육이 남았는데 남은 교육동안 자신의 삶을 충분히 고민해보는 꽃사랑방 회원들을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리며,

꽃사랑방 회원들의 각자의 그림책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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