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심 실천 이야기

마을/주민이야기[방학 2동] 품-ⓘ로 하나되는 날

김아현(방아골)
2025-03-24
조회수 160

안녕하세요~ 2025년 새롭게 시도하는 품-ⓘ사업의 '타임클라우드 앱'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지난 토요일 주민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의 품-ⓘ 활동 공유와 시간은행 앱 활용 방법을 안내드리기 위해 지난 3월 15일 토요일 품-ⓘ 회원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품-ⓘ로 하나되는 날'을 계획하며 활동에 참여하는 품-ⓘ 회원들에게 품 나눔(청소년을 위한 컵라면 나눔)을 요청드렸고 당일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 몇몇 분은 품을 내어 청소년을 위한 컵 라면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또 기타 소모임으로 활동하는 주민은 기타연주로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며 주민들의 품 나눔으로 의미 있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품-ⓘ로 하나되는 날'은 2024년 품-ⓘ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의 활동을 설명하는 자리었습니다. 소모임으로 활동하는 주민분들에게 품-ⓘ 사업이 일상을 나누는 마을,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마을소외없이 사회적 관계를 맺는 마을을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한 활동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딱딱한 사업 설명보다 2024년 품-ⓘ 활동에 참여했던 주민이 직접 나눠주신 이야기를  품-ⓘ 회원들과 공유하며 품-ⓘ 활동의 가치를 느껴보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이 무척 외로웠던 사람입니다. …(중략)…  

코끼리는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이지요. 무리 생활을 해야 하는 동물이 혼자 있으면 외로워 죽는다고 합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니, 사람 옆에 사람이 있어야 죽지 않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혼자의 생활에서 직원들, 아이들, 주민들과 소통하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니 그 사람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2024년 사업공유회에서 주민이 나눠주신 글 -


그리고 본격적으로 2025년 품-ⓘ 활동의 새로운 활동 타임클라우드 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부터는 타임클라우드 앱을 활용하여 보다 더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시간은행을 매칭해보려고 합니다. 


 2025년 품-ⓘ 사업소개를 마무리 한 뒤  품-ⓘ 회원들과 맛있는 떡볶이, 어묵탕을 나눠 먹는 간식 타임을 가졌습니다. 맛있는 것을 나눠먹으며 서로 조금은 더 가까워진 듯했고 이어서 자신의 별칭나눌 수 있는 품을 적은 빙고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나의 별칭과 내가 나눌 수 있는 품을 소개하는 것에 쭈뼛쭈뼛한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어색함은 금방 풀리고 서로의 별칭을 묻고 답하는게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빙고게임으로 서로를 알아간 이후~ 뒷정리는 타임클라우드앱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거쳐 뒷정리도 함께해보았습니다. 

설거지, 책상 정리 등등. 엘레베이터 고장으로 쉽지 않은 과정이었으나 "운동하는거지!"라며 즐겁게 참여해주신 회원분들 감사인사전합니다.



완연해진 봄 날씨처럼 품-ⓘ 회원이 함께 하는 자리 역시 따뜻했습니다. 

2025년 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과 함께 하길 기대하며 타임클라우드 앱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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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지역2팀 김아현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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