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요즘도 계속되는 물가 상승 덕분에, 외식은 생각도 못하고 생활비에서 식료품비가 제일로 걱정된다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자주 들려요. 최근에는 기사 제목이 "기후변화라 쓰고 식량위기로 읽는다"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아 진짜 먹고 사는 문제가 갈수록 심각하구나' 생각했죠~
오늘도 3월 중순인데 날씨는 뿌연 미세먼지와 함께 초겨울처럼 버티고 있어
봄바람의 살랑이는 설레임을 누리기가 쉽지 않은 요즘이라.. 안녕하신지, 안부부터 여쭤보게 되네요.
그래도 도봉구는 '기후불평등 대응 먹거리 돌봄 커뮤니티'가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동네 '모두의 냉장고' 들어보셨을까요? 이용해보셨을까요?
현재까지는 방학2동에 있는 1호점, 방학3동 2호점, 쌍문2동 3호점까지 3곳만 운영되고 있어.. 갈 길이 멀긴 하지만^^;;
모두의냉장고는 말 그대로 기후불평등에 대응하며 먹거리 돌봄을 공동체로 연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누군가는 넘치는 풍요로움으로 먹거리를 소비, 낭비하며 결국 버리고 있다고 해요. 그 먹거리가 생산되어 폐기되기 까지 엄청난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고 하지요. 기후변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탄소배출 3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음식물 쓰레기'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배출된 탄소로 기후변화는 더욱 가속화되어 기후위기 재난시대이라고 하지요?
그 반면 또 다른 누군가는 끝을 모르는 물가 때문에 굶주리는 삶, 텅 빈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아이들의 뒷모습에 한숨짓게 되는 일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현실. 식량위기, 이런 현실이 기후불평등의 아주 구체적 한 단면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 동네 '모두의 냉장고'가 제안 드려요!
🎈 모두의냉장고는 누구나 나눔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냉장고에요.
"나도 나눔의 주인공이다!"라는 마음을 언제나 갖고, 잉여 먹거리가 생기면 모두의 냉장고로 나눔을 실천해요!
"1인, 1일, 1품목씩" 이용해서 더 많은 이웃들에게 먹거리 돌봄이 연결될 수 있도록 욕심 내지 말아요!
🎈 나눔이 늘어나면, 더 더 즐거운 모두의 냉장고를 떠올리면 좋을 순간은?
'텃밭에서 상추가 가득 수확했는데, 이 많은 걸 언제 다 먹나?' 걱정될 때
'시골에서 농사지은 농작물을 가득 받았는데 요리에 자신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감할 때
'1+1 하길래 샀는데, 사실 우리 집은 하나만 필요할 때'
'양 조절은 언제나 어려워~ 너무 많은 음식을 해서 남았을 때'
후아. 이것 말고도 많은 순간들이 있을텐데요...
정말 일상의 많은 순간들을 우리가 함께하며 먹거리가 버려지지 않고 순환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먹거리를 구실로 서로 돌봄 관계가 연결되면 좋겠어요.
기후위기라고 하는데... '내가 뭐 할 수 있는 게 있나?'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오늘부터 '모두의 냉장고'를 찾아주세요!

사진설명 : "하나씩만 가져가세요!" 모두의냉장고 1호점을 홍보하고 있는 청소년의 모습^^
기후불평등에 대응하는 먹거리 돌봄 커뮤니티에서 2025년 '모두의냉장고' 캠페인 및 특별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어요.
지역과 주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설 준비를 하고 있으니 곧 만나요!!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그럼 만나는 그 날까지, 매일 맛있고 건강한 하루 되셔요. 고맙습니다^^
글 | 지역3팀 김난미 사회복지사
사진 | 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 이경희 활동가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요즘도 계속되는 물가 상승 덕분에, 외식은 생각도 못하고 생활비에서 식료품비가 제일로 걱정된다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자주 들려요. 최근에는 기사 제목이 "기후변화라 쓰고 식량위기로 읽는다"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아 진짜 먹고 사는 문제가 갈수록 심각하구나' 생각했죠~
오늘도 3월 중순인데 날씨는 뿌연 미세먼지와 함께 초겨울처럼 버티고 있어
봄바람의 살랑이는 설레임을 누리기가 쉽지 않은 요즘이라.. 안녕하신지, 안부부터 여쭤보게 되네요.
그래도 도봉구는 '기후불평등 대응 먹거리 돌봄 커뮤니티'가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동네 '모두의 냉장고' 들어보셨을까요? 이용해보셨을까요?
현재까지는 방학2동에 있는 1호점, 방학3동 2호점, 쌍문2동 3호점까지 3곳만 운영되고 있어.. 갈 길이 멀긴 하지만^^;;
모두의냉장고는 말 그대로 기후불평등에 대응하며 먹거리 돌봄을 공동체로 연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누군가는 넘치는 풍요로움으로 먹거리를 소비, 낭비하며 결국 버리고 있다고 해요. 그 먹거리가 생산되어 폐기되기 까지 엄청난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고 하지요. 기후변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탄소배출 3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음식물 쓰레기'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배출된 탄소로 기후변화는 더욱 가속화되어 기후위기 재난시대이라고 하지요?
그 반면 또 다른 누군가는 끝을 모르는 물가 때문에 굶주리는 삶, 텅 빈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아이들의 뒷모습에 한숨짓게 되는 일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현실. 식량위기, 이런 현실이 기후불평등의 아주 구체적 한 단면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 동네 '모두의 냉장고'가 제안 드려요!
🎈 모두의냉장고는 누구나 나눔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냉장고에요.
"나도 나눔의 주인공이다!"라는 마음을 언제나 갖고, 잉여 먹거리가 생기면 모두의 냉장고로 나눔을 실천해요!
"1인, 1일, 1품목씩" 이용해서 더 많은 이웃들에게 먹거리 돌봄이 연결될 수 있도록 욕심 내지 말아요!
🎈 나눔이 늘어나면, 더 더 즐거운 모두의 냉장고를 떠올리면 좋을 순간은?
'텃밭에서 상추가 가득 수확했는데, 이 많은 걸 언제 다 먹나?' 걱정될 때
'시골에서 농사지은 농작물을 가득 받았는데 요리에 자신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감할 때
'1+1 하길래 샀는데, 사실 우리 집은 하나만 필요할 때'
'양 조절은 언제나 어려워~ 너무 많은 음식을 해서 남았을 때'
후아. 이것 말고도 많은 순간들이 있을텐데요...
정말 일상의 많은 순간들을 우리가 함께하며 먹거리가 버려지지 않고 순환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먹거리를 구실로 서로 돌봄 관계가 연결되면 좋겠어요.
기후위기라고 하는데... '내가 뭐 할 수 있는 게 있나?'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오늘부터 '모두의 냉장고'를 찾아주세요!
사진설명 : "하나씩만 가져가세요!" 모두의냉장고 1호점을 홍보하고 있는 청소년의 모습^^
기후불평등에 대응하는 먹거리 돌봄 커뮤니티에서 2025년 '모두의냉장고' 캠페인 및 특별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어요.
지역과 주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설 준비를 하고 있으니 곧 만나요!!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그럼 만나는 그 날까지, 매일 맛있고 건강한 하루 되셔요. 고맙습니다^^
글 | 지역3팀 김난미 사회복지사
사진 | 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 이경희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