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심 실천 이야기

마을/주민이야기[함께라면데이] 선배미 뿜뿜~! 함께라면데이 활동 청소년을 소개합니다!

홍영기(방아골)
2024-12-20
조회수 93

안녕하세요. 방아골 햇살입니다!

매주 목요일은 '함께라면데이' 청소년들이 모이는 날인데요.

오늘은 함께라면데이 청소년 나0우 학생을 인터뷰 하고자 합니다!


햇살: 안녕하세요~

나0우 청소년: 어...안녕하세요ㅎㅎ 인터뷰는 처음이라 떨리고 긴장되네요...! 그래도 잘 해보겠습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저는 00중학교 2학년 나0우 입니다. 함께라면데이 소속이기도 하죠..ㅎㅎ


2. 함께라면데이와의 인연이 궁금해요!

: 1학년 학기 초, 우연히 ‘함께라면데이’라는 동아리를 알게 되었어요. 당시 학교 앞에서 동아리 홍보지를 나눠주고 있었는데, 거기에 ‘라면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문구가 있었어요. 라면을 정말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끌리듯 동아리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어요.


-담소재에 처음 왔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요?

: 처음 담소재에 들어갔을 때, 그 공간이 너무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달까요? 제가 특히 아지트를 좋아하는데, 담소재는 아담하면서도 따뜻한 집 같은 분위기였거든요. 그때 딱 "아 여기는 내가 매일 다녀야 할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처음 만난 사람은 한나 언니였는데,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동아리에 대한 호감이 더 커졌습니다. 이제는 제가 함께라면데이와 함께한 지 벌써 3년 차가 되어가네요(흐뭇한 표정). 담소재와 함께라면데이는 단순한 동아리와 공간이 아니라 제게 정말 소중한 공간이자 가족 같은 존재인 것 같아요.


3. 그렇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들이 궁금해요!

1학년 때와 2학년 때로 나눠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1학년 때는 제로웨이스트 축제에 참여한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 떄 친구들과 함께 음료를 만들어 판매했는데, 무언가를 직접 팔아보는 건 처음이라 엄청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며 판매를 해본 게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시기에 돈을 모아서 여행을 간다는게 쉬운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축제에서 우리가 번 돈으로 여행을 다녀오는데 사용할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어요. 아! 그리고 행사 중에는 친구들과 다닥다닥 붙어 앉아 일하는 그 순간 자체가 정말 즐겁고 따뜻하게 느껴졌어용

그리고 2학년 때는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최근의 일이기도 하고, 특히 3학년 선배들과 함께 떠난 여행이라 더 특별했어요. 여행지에서는 레일바이크를 탔던 순간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었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선배들과 함께여서 더욱 의미 있었고, 좋은 곳으로 여행을 가기도 해서! 동아리에서의 소중한 추억이 하나 더 생겼습니당 


햇살: 전 질문에 대한 대답들에서 함께라면데이는 나0우 청소년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조금 더 자세하게 공유해주세요!


함께라면데이는 정말로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힐링할 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이곳이 아니면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학교나 학원 외의 다른 장소를 찾아야 하는데, 약속을 잡고 장소를 정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함께라면데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만나고, 축제나 여행 같은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렇기에  함께라면데이는 저에게 단순한 동아리가 아니라 힐링하는 곳이자 마음의 안식처예요. 특히 ‘담소재’는 저에게 제2의 집 같은 곳이에요.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함께라면데이를 졸업하더라도 고등학교 동아리를 하면서 계속 담소재에 오고 싶어요. 이곳은 정말 저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공간이에요. 


햇살: 이제 마지막 질문인데요 :)  함께하는 함께라면데이 친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 어...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 "담소재에 오기전에 다 모르는 사이었는데,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 계속해서 연락하면서 잘 지내자"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항상 같이 놀아줘서 고맙고 내년에도 자주 만나자!


p.s 인터뷰 활동에 대한 소감

: 앞에 사람을 두고 이야기 해본 것도 처음이고, 인터뷰 해본 것도 처음인데 떨리면서도 은근 재밌었어요. 홈페이지에 제 이야기가 올라가는 것도 신기하고, 애들한테 자랑하고 다닐 것 같습니다(얘들아 나 복지관 홈페이지에 나왔다~!)

           (쓰레기없는 축제 '도전이자연스럽제'에 참여중인 모습)


오늘은 나0우 청소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함께라면데이에는 나0우 청소년뿐만 아니라 담소재와 함께라면데이를 애정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있답니다.☺

우리 청소년들에게 담소재와 함께라면데이가 물리적, 심리적 아지트이자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저 또한 온 힘을 다하고자 합니다!

인터뷰 읽어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 인사 올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글│지역복지3팀 홍영기(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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