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심 실천 이야기

방학1동[방학살림카페] 2024년 다다름공작소 송년회 '웰니스여, 이리오너라~'

김노울(방아골)
2024-12-18
조회수 75

지난 12월 12일, 날이 많이 쌀쌀해진 겨울이지만 하늘은 화창했던 날 다다름공작소 송년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송년회는 새로 이전한 공간에서 진행했기에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송년회의 1부가 시작되었지만, 회원분들은 1시부터 발걸음을 서둘러 방문해 주셨고, 일찍부터 기대감을 점점 고조시킬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다다름공작소를 가득 채워준 회원분들, 나누미분들과 함께 송년회의 막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송년회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는 웰니스건강의 몸건강, 마음건강, 관계건강에 맞춰 진행되어온 소모임들과 회원들의 변화를 담은 영상을 우선 시청한 후, 조별로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부는 방학서클협동조합의 소개로 시작하여 다다름공작소, 웰니스 소모임에 대한 2024년의 과정을 살펴보고 회원들과 함께 회원규칙을 정해보는 내용이 담긴 총회로 진행되었습니다.


1부를 진행하며,

모든 회원들은 입장하며 몸건강/마음건강/관계건강이 담긴 종이를 뽑아 조 별로 착석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주제에 맞는 영상을 시청한 후 조별로 '다다름공작소를 이용하고 웰니스 소모임에 참여하며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서로의 변화들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조에서 나눈 후 각 주제에 해당되는 조에서 회원 한 분 씩 일어나 자신의 조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모든 회원들에게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몸건강, 마음건강, 관계건강이 어떻게 좋아졌는지를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누며 다른 회원의 변화에 자신은 어떠했는지 더 발견할 수 있고,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제비뽑기로 조가 정해진 만큼 평소에는 잘 대화를 나누지 못했던 회원들과 소통하며 새롭게 사귈 수 있고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셔서 회원들의 관계가 더욱 넓어지고 끈끈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부를 진행하며,

방학서클협동조합의 이우일 부이사장님을 통해 회원들이 매주 가까이 만나고 있는 방학서클협동조합에 대해서 다시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총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이전 개소한 다다름공작소의 전후 과정과  변화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었고, 웰니스 소모임의 과정들도 함께 되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시간을 통해 2025년의 새로운 회원규칙을 세울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운영해왔던 회원구분(정회원-준회원-일시정지)의 기간 변경에 대해 회원과 함께 논의하고 의결하여 내년부터 새롭게 적용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2부를 마무리 하며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의 한상진 관장님의 인사말씀과 윤온자회원님에 대한 특별 수상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윤온자님은 첫 회원동아리를 이끌어주신 분으로 자신의 재능을 회원들에게 나눔하고 계신 분이기에 상장과 부상을 전달드릴 수 있었습니다.


송년회를 더욱 풍성하고 신명나게 할 수 있었던 몇 가지 포인트들이 있었는데요,

한 가지는 1부와 2부 시작의 무용, 사물놀이, 민요공연이 새로운 볼거리와 들썩이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입장할 때 받은 제비뽑기 표로 진행된 경품추첨은 두근거림과 서로를 축하하며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활동가와 일꾼이 준비한 깜짝 공연이 있었습니다. 태평가 노래에 맞춰 천을 펄럭이며 춤을 추고, 회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2024년의 송년회를 모두들 함박웃음을 지닌 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024년 다다름공작소 송년회 '웰니스여, 이리오너라'를 통해 회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지난 날들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서로의 경험과 이야기들을 나눠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들을 통해 조금 더 활기차고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올해를 되돌아본 송년회를 통해 내년은 모두 웰니스 건강이 향상된 날들이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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