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심 실천 이야기

방학1동나도 웃고, 너도 웃고, 우리가 웃는 마을 만들기 - 방학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

방아골복지관
2024-11-19
조회수 84

방학1동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복지의제를 발굴하고, 한 해 동안 활동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바로 방학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동지사협)입니다.

 

동지사협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방학1동의 중장년, 어르신 중 결식우려가 있는 분들게 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1,2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드는 활동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동지사협 위원들이 매번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에서는 집에서 만드는 것보다 더 정성껏 만들어서 나가기에, 활동하는 동지사협 위원들이 더 감동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지역의 아동과 함께 요리를 만들어서 나눠드리는 1+1 활동도 진행하고 있고,

지역 교회와 함께 어르신 행복학교를 열어 노래교실과 레크리에이션으로 어르신들이 즐겁게 마을에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게 된 이유도 이 지역에 어르신, 1인가구, 중장년이 많이 있고, 먹거리 지원체계가 부족하다는 방학1동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진행된 것입니다.

2025년에도 위와 같은 활동을 이어갈지, 변화시킬지, 새롭게 만들지에 대한 의견들을 모으는 자리로 2024년 하반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식사 후 워크숍을 진행하였고, 올해 활동을 돌아보고, 내년도 활동에 대해 변화사항들을 논의하였습니다. 짧고 굵게 논의한 뒤에, 아트밸리 문화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인공 호수를 구경하고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그네 타고 놀거나 각자 사진을 촬영하며 문화활동의 시간을 가진 뒤, 전망 좋은 카페에 가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 해 동안 고생했던 서로에 대해 격려하고, 앞으로도 더 힘낼 수 있도록 독려하는 자리였습니다.

 

헤어지기 전 복지관에서 준비한 선물을 각자 나눠드리며,

한 해도 정말 수고 많았다는 말로 워크숍을 마무리했습니다.

 

방학1동 지사협 위원들이 한 해동안 고생했던 것들은 결코 당연한 건 아닙니다.

각자의 시간을 내고, 힘을 내서, 지역의 어려운 주민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활동을 더욱 더 지지하고 독려하고, 격려할 수 있는 활동이 많아져야합니다.

 

함께 마을을 살아간다는 건 한쪽에서만 웃는 것이 아니라,

나도 웃고 너도 웃고 우리가 함께 웃을 수 있을 때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방학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도 계속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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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지역복지1팀 오태영

문의 : 02-3491-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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