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심 실천 이야기

방학1동회원이 주인이 되자 "반장모임"

김노울(방아골)
2024-10-21
조회수 298

푸른 하늘이 한 없이 높아지고, 티 없이 맑은 하늘에 기분이 좋아지다가도, 일교차가 심해지는 날씨에 콜록거리게 되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가을과 함께 웰니스 소모임에는 모임마다 다시금 반장이라는 역할을 맡은 회원분들이 계십니다.

 

웰니스 소모임에서는 회원분들이 누구나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스스로가 주인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이 공예, 캘리그라피, 요리, 스마트폰, 체조, 동네걷기, 힐링숲의 모임에 7명의 반장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미 반장을 해 본 분들도 있었고, 신규로 맡게 된 분들도 있어 함께 인사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반기 반장모임의 시작이기에 반장으로서 어떤 역할들을 할 것인지, 이후의 반장모임 시 서로의 모임과 회원의 이야기를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해서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전의 모임들을 되짚어 보았을 때, 반장으로서 먼저 다다가고 안부를 물어보는 관계에서의 역할을 잘 해주셨고, 이번에도 공감하며 이미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한 가지 더 반장의 역할로 나왔던 것은 회원의 의견을 제시해주는 것이었습니다. 회원들이 잘 이야기할 수 없는 것들을 먼저 꺼내어 이야기 해주는 부분에서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서 이후의 반장모임에서도 나눠주기를 부탁했습니다.

 

상반기 반장모임에서 가장 한계점이었던 것은 서로돌봄반장노트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서로돌봄반장노트에서 반장들이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은, 회원들의 변화를 발견하는 것과 그것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말로 시작하여 마지막 모임에서 글로 표현하는 역량을 향상하고자 하며, 자신의 변화를 먼저 들여다보고 공유해본 후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미션을 통해 한 명 씩 회원들의 변화를 발견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도록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

 

첫 모임에서 반장들이 서로 돌아가며 모임을 통해 자신의 변화와 나눔에 대해서 공유할 수 있었고, 다음 모임 전에 각자의 모임에서 회원들과 어떤 변화를 느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비록 모임에서 추천을 통해 맡게 된 반장이지만, 그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고 조금 더 주체적으로 모임에 참여하고, 지역에서의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갈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반장들과의 모임을 응원해주시고, 회원이 주인이 되는 웰니스 소모임을 위하여 같이 성장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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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지역복지1팀 김노울 사회복지사

문의: 02-3491-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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