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하루하루들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게 더운 날들이 계속되어 조금은 힘들지만, 선선해질 가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짧은 듯 길었던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방학1동의 추석은 미리 시작했답니다.
지난 9월 10일 새롭게 이전 개소했던 다다름공작소에서 한가위축제가 열렸습니다.
8월 30일 개소한 따끈한 다다름공작소에서 주민들과 함께 추석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다름공작소에서 준비한 활동으로는 추석의 대표 음식 송편 빚기와,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전통놀이들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일찍 방문하여 여유롭게 이웃들과 함께 못 나눈 이야기들을 하시는 회원님들과 조금 이르게 추석 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서로 내가 만든 송편이 예쁘다며 신나게 만드시는 모습들이 보는 저까지 즐거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예쁘게 만들어주신 회원분들의 개인 사진들도 한 컷씩 남겨 드렸답니다~
전통놀이는 1층에서는 한궁과 투호, 2층에서는 윷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궁은 이기창위원님과 한궁 봉사자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양 손으로 각각 던져야 하기에 난이도와 재미도 증가되고, 양 쪽 근력의 균형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어려워하셨지만 누가누가 더 잘 던지나 대결도 해보며 즐거워 하셨습니다.
한 분은 작년 추석행사에서는 어깨가 좋지 않아 투호를 발 아래로 던져 포기하셨었지만, 일년간 운동한 결과로 한궁도, 투호도 멋진 솜씨로 던지셔서 마음껏 축하해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층에서 진행된 윷놀이는 공작소 가장 안쪽에서 진행되었고, 많은 분들이 지켜보는 열띤 경기들이 이어졌습니다.
숙였다 폈다 해야하기에 잘 즐기실 수 있을까 걱정되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 즐거운 표정으로 윷놀이를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겼다며 주민분들에게 이야기하시는 모습, 서로 작전짜며 말을 움직이는 모습, 응원하는 모습들을 보며 함께 한껏 달아올랐던 시간이었습니다.
추석행사의 마무리는 체조모임이었습니다.
특별한 날인만큼 회원들과 비회원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신나게 몸을 움직여볼 수 있었습니다.
방학1동에서의 추석행사는 서로를 생각하고 서로나눔이 자연스러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웃들을 만나고자 밥도 못 먹고 오신 주민, 거동이 어려워 참여하지 못하는 분을 위해 대신 송편을 빚어주는 주민, 송편 반죽을 더 맛있게 하기 위해서 모든 반죽을 손으로 치대주신 주민, 행사 준비부터 물건을 옮기고 꾸미는데 함께 해주신 주민 등
이번 추석행사는 소소하게 진행되었지만, 참여한 분들의 소소하지 않은 정성과 애정으로 마음은 가장 컸던 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마을에서 이웃이 되어가는 과정에 다다름공작소가 함께 걷고, 혼자 열기 힘든 마음의 문을 조금 더 편하게 열어볼 수 있는 기회들이 되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각자가 아닌 같이 할 수 있었던 것들을 도전해볼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나눔과 서로돌봄을 체감할 수 있었던 ‘함께하니 더 즐겁추’!
풍요로운 한가위를 더욱 퐁요롭게 만들었기를,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일상 또한 소중하고 풍요로운 순간들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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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지역복지1팀 김노울 일꾼
사진: 지역복지1팀, 활동가, 방학서클협동조합
9월의 하루하루들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게 더운 날들이 계속되어 조금은 힘들지만, 선선해질 가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짧은 듯 길었던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방학1동의 추석은 미리 시작했답니다.
지난 9월 10일 새롭게 이전 개소했던 다다름공작소에서 한가위축제가 열렸습니다.
8월 30일 개소한 따끈한 다다름공작소에서 주민들과 함께 추석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다름공작소에서 준비한 활동으로는 추석의 대표 음식 송편 빚기와,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전통놀이들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일찍 방문하여 여유롭게 이웃들과 함께 못 나눈 이야기들을 하시는 회원님들과 조금 이르게 추석 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서로 내가 만든 송편이 예쁘다며 신나게 만드시는 모습들이 보는 저까지 즐거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예쁘게 만들어주신 회원분들의 개인 사진들도 한 컷씩 남겨 드렸답니다~
전통놀이는 1층에서는 한궁과 투호, 2층에서는 윷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궁은 이기창위원님과 한궁 봉사자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양 손으로 각각 던져야 하기에 난이도와 재미도 증가되고, 양 쪽 근력의 균형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어려워하셨지만 누가누가 더 잘 던지나 대결도 해보며 즐거워 하셨습니다.
한 분은 작년 추석행사에서는 어깨가 좋지 않아 투호를 발 아래로 던져 포기하셨었지만, 일년간 운동한 결과로 한궁도, 투호도 멋진 솜씨로 던지셔서 마음껏 축하해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층에서 진행된 윷놀이는 공작소 가장 안쪽에서 진행되었고, 많은 분들이 지켜보는 열띤 경기들이 이어졌습니다.
숙였다 폈다 해야하기에 잘 즐기실 수 있을까 걱정되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 즐거운 표정으로 윷놀이를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겼다며 주민분들에게 이야기하시는 모습, 서로 작전짜며 말을 움직이는 모습, 응원하는 모습들을 보며 함께 한껏 달아올랐던 시간이었습니다.
추석행사의 마무리는 체조모임이었습니다.
특별한 날인만큼 회원들과 비회원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신나게 몸을 움직여볼 수 있었습니다.
방학1동에서의 추석행사는 서로를 생각하고 서로나눔이 자연스러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웃들을 만나고자 밥도 못 먹고 오신 주민, 거동이 어려워 참여하지 못하는 분을 위해 대신 송편을 빚어주는 주민, 송편 반죽을 더 맛있게 하기 위해서 모든 반죽을 손으로 치대주신 주민, 행사 준비부터 물건을 옮기고 꾸미는데 함께 해주신 주민 등
이번 추석행사는 소소하게 진행되었지만, 참여한 분들의 소소하지 않은 정성과 애정으로 마음은 가장 컸던 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마을에서 이웃이 되어가는 과정에 다다름공작소가 함께 걷고, 혼자 열기 힘든 마음의 문을 조금 더 편하게 열어볼 수 있는 기회들이 되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각자가 아닌 같이 할 수 있었던 것들을 도전해볼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나눔과 서로돌봄을 체감할 수 있었던 ‘함께하니 더 즐겁추’!
풍요로운 한가위를 더욱 퐁요롭게 만들었기를,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일상 또한 소중하고 풍요로운 순간들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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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지역복지1팀 김노울 일꾼
사진: 지역복지1팀, 활동가, 방학서클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