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업 1팀[노인참여나눔터] 함께 어울리며 웃음꽃이 피는 곳

정희찬(방아골)
2025-09-19
조회수 113

2025년 한국헬프에이지의 지원을 받아 다다름공작소 공간을 이용하여 [방아골노인참여나눔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이곳은 어르신들이 단순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

회원이 주체가 되어 모임을 만들어가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경험을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모임입니다.


방아골노인참여나눔터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신나는 난타 활동과 정성을 다해 작품을 만들어가는 한지공예 활동이 진행됩니다.


난타 활동 시간에는 북 소리에 참여 회원의 흥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아직은 배우는 초반이지만, 서로의 소리가 맞을 때면 '우와' 하고는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한지공예 활동을 하고나면 "내 손에서 이런게 만들어졌다는게 믿기지가 않는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하시면서 항상 주변에 작품을 나누어 주시고 뿌뜻해하는 모습으로 가득합니다.


이번 달에는 한국헬프에이지에서 주관하는 '전국 노인참여나눔터 실버운동회'에 참가하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충청남도 청양으로 매우 긴 시간 이동으로 힘들기도 하고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하면서 초반에는 어색함이 가득했었지만, 

서로 응원하고 함께 뛰고 노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십니다.

"이 나이에 운동회를 온다는게 너무 설레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었던 기회라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우리는 이제 시작이니까. 아쉬움이 남는 운동회였지요. 다음에는 방아골에서도 많은 회원이 함께 참여하고 우리를 뽐내면 좋겠다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먼~~ 길을 왔는데 그 시간이 아깝지는 않네, 앞에 총무님이 말했던 것처럼 우리 회원들이 잘 준비해서 지역에서도 열심히 해보고 좋은 영향을 받고 올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러한 말들이 가득하게 집으로 귀가하는 긴 시간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방아골노인참여나눔터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과 소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집에만 머무는 노년”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즐기는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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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지역복지1팀 정희찬 사회복지사

문의: 02-3491-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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